김제우석병원 산부인과 신설,“원치 않는 원정출산 불편 사라질 것”
김제시가 보건복지부‘분만취약지 분만 산부인과 신설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안정적인 분만 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원치 않는 원정출산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보건소(소장 서홍기)에 따르면 이번 공모선정으로 국비 6억2500만 원을 포함해 총 12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매년 5억 원의 사업운영비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산부인과 신설의료기관인 김제 우석병원에 시설개선 및 장비구입, 간호 인력 등의 사업·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1월 갑작스럽게 중단됐던 분만진료가 내년 초쯤 재개, 타 도시로 원정출산을 해야만 했던 지역 산모들의 시간적, 경제적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 선정 제외 지역으로 1차 공모에서 탈락한 김제시는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인접 분만취약지 지원’이라는 사업지침의 변경을 이끌어내 2차 공모에서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현재 전북 서남권(김제·부안)은 분만 산부인과가 전무한 상황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산모들의 안전한 분만과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청년층 인구유출 억제 등 인구정책에 플러스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홍기 시보건소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제시를 포함한 전북 서남권 산모들이 양질의 분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분만 환경과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