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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인구 정체 이유 있었네

2019년 출생 1.3명, 사망 2.2명
전출 초과하고, 혼인은 감소
완주통계연보 최신호 2019년 완주군민 생활상

최근 몇 년 사이 9만 명대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완주군 인구 정체는 사망으로 인한 자연감소, 이혼 증가와 전출 초과 등 악재가 겹쳐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완주군이 발표한 완주통계연보 최신호(제 60호) ‘군민의 2019년 생활상’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해 완주군에서는 하루 평균 1.3명이 출생했지만, 사망한 사람은 2.2명에 달했다.

또, 전입(하루 평균 27.0명)과 전출(32.3명) 격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고, 혼인도 5년 전에 비해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과 전출초과에 따른 인구의 자연적 감소, 혼인 감소, 이혼증가 등 인구 악재가 겹쳐 있는 상황인 것.

통계 자료를 보면 2019년 완주군에서는 하루 평균 0.9명이 혼인을 하고 0.6명이 이혼했다. 이는 출생률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혼인한 사람은 총 360명으로 매일 0.9명이 새로운 출발에 나선 반면 이혼한 사람도 하루 평균 0.6명인 총 205명을 기록했는데, 불과 5년 전인 2014년만 해도 혼인 491명, 이혼 192명으로 혼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단 5년만에 혼인은 26.7% 감소한 반면 이혼은 오히려 4.4% 증가한 것이다.

한편,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완주군에 등록된 승용차는 총 3만7013대로, 당시의 인구(9만 5881명)로 나눌 경우 군민 2.6명당 1대의 승용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종 교통사고는 총 262건이었고, 사망자 17명에 부상자 382명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에 등록된 승용차는 자가용 승용차(3만 6538대)가 절대 다수(98.7%)를 차지했으며, 관용이나 영업용 승용차 비중은 미미했다. 자가용 승용차는 2015년에 3만대로 진입했다.

2019년의 1세대 당 지방세 부담액은 323만3000 원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부담은 146만 6000 원이었다. 주민 한 사람이 하루에 쓰는 상수도급수량은 459ℓ였으며, 농가인구는 전체 인구의 16.7%인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각종 사업체 수는 7331개였고, 이들 사업체에 고용된 사람은 5만 3200여 명을 나타났다. 병원(102개소) 1개소당 군민은 940명이었고, 의료인은 750명으로 군민 107명 당 1명 꼴이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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