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바로온 이용객 35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이 94.0%로 조사됐다.

△노선 만족도 △친절 만족도 △요금 만족도 △차량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된 조사에서 설문 대상자의 98.6%가 ‘친절’ 또는 ‘매우 친절’하다고 응답했으며, 97.1%는 이용 요금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차량에 대한 만족도도 88.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다만, 노선 만족도는 67.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공단은 이번 ‘노선 만족도’ 조사 결과와 관련, 이용객의 수요를 정확히 분석한 뒤 배차 시간 조정, 정류소 개편 등을 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구대식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바로온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과 ‘친절’을 모토로 전주시민의 빠르고 편리한 발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개선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바로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로온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4대의 차량으로 20개 노선을 운행하며 하루 평균 시민 1100명의 발이 돼 전주시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또 14대 중 12대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도입해 생태교통도시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 단거리 이용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금은 500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