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문화원(원장 맹갑상)이 지난 4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과 최북미술관 1층에서 ‘제33회 무주군 문화가족의 날 행사’를 가졌다. 무주 문화예술인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는 문화가족의날 행사는 1년 동안의‘문화학교’ 활동을 결산하면서 해마다 연말에 열린다.
올해 문화학교에는 138명의 수강생이 16개 강좌에 참여했다. 강좌로는 동초수건춤(호남 살풀이춤), 통기타, 민화, 서예, 보타니컬(꽃이나 과일 주제로 페인팅 기법), 아크릴푸어링(아크릴 활용한 작품) 등이 개설,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무주문화원 서원아 팀장과 이태훈 이사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인홍 군수 공로패와 박찬주 군의회의장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무주문화원 통기타 강사 황혜연 씨에겐 전북문화원연합회장이 주어졌다. 무주문화원 김동렬 감사에게는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 명의의 공로패가, 무주 향교 김판곤 전교, 정태평·이명진 씨, 문화원 회원 박신언 씨에게는 각각 무주문화원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수료식에서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시낭송과 통기타 실력을 뽐냈다. 또 행사장 근처엔 서예·민화 등의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맹갑상 무주문화원 원장을 비롯해 부문별 수상자, 문화원 임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맹갑상 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문화예술의 끈을 놓지 않고 문화예술 고장 무주의 전통을 잇는 데 적극적이고 활발한 참여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문화예술은 사람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다.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군민 정서함양에 기여해 주신 무주 문화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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