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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는 22일 확대 간부회의에서“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농업정책에 총력을 질주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심군수의 이같은 주문은  본격적인 영농철과 코로나19로 시름에 잠긴 농가들에 힘을 실어준다는 방침에서다.

이날 회의를 통해 심군수는 고추 육묘와 종자대 지원, 농기계 반값 임대료 시행 등에 대한 부서별 활동계획을  점검했다.

또 소규모 농가와 고령농 등 중점 시책을 적극 홍보, 농가에 다각적인 지원으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것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올해 고추농가에는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고추 수확 등에 4억9600만원의 고추육묘비를 상향, 지원될 계획이다.

인상사업은 고추 공동육묘의 경우 주당 45원에서 52원으로, 종자대는 봉당 3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지원으로 군은 고추 재배량 확대와 농가의 생산비를 경감, 고품질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 농가 경영을 지원키 위해 4개 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837대의 농기계도 반값 임대료를 시행 중이다.

아울러 고령 영세농 농작업 대행단도 운영, 70세 이상 농가에는 로터리와 두둑, 비닐멀칭 작업 등도 직접 대행한다.

이밖에 일손 부족으로 경영에 고충을 겪는 농가들에는 드론 등을 이용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군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2019년부터 전 지역으로 항공방제 시행, 지난해에는 70%까지 확대해 실시했다.

심민 군수는“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농가들의 영농활동에 고충이 많을 것”이라며 “다양한 농가 지원정책으로 농업인의  안정적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