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시민사회단체, 성명서 발표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 보도 녹취록 원본 공개 제안
장수군수 선거가 브로커 관련 의혹으로 정책선거는 뒷전인 채, 비호감 선거로 전락하는 분위기에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장수민중의집 우리동네와 장수YMCA, 장수가톨릭농민회, 민족문제연구소 장수지부, 전교조 장수지회, 농민생활인문학, 장수지역에너지연구모임, 내일을여는책 등 8개 장수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12일 오전 10시 장수군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수 유력 후보의 폐기물 인허가와 선거 브로커 관련 의혹 보도로 실추된 지역의 명예를 바로잡기 위해 장수군수 예비후보들에게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시민단체는 "군수 유력 후보의 선거 브로커 관련 의혹에 강한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구체적이고 실체적 사실이 반드시 명백히 밝혀져 다시는 이 땅에 선거 브로커와 같은 협잡꾼이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혹이 제기된 예비후보들은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관련 사실을 명확히 해명하고 수사기관의 진실규명을 위한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하고 모든 예비후보가 향후 금권선거 배격 및 불법선거 척결을 위한 대 군민 공개서약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도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전주 MBC가 보도한 녹취록의 원본을 장수군민 앞에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6일 선거 브로커 보도 이후 지역 민심이 불신과 의혹으로 팽배한 현실에 군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누가 거론되었는지 밝혀야 한다며, 자신이 먼저 서명한 서약서를 공개하고 장영수, 최훈식 예비후보에게 서약서 서명 동참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두 후보에게 직접 연락하고 찾아가 서약서에 서명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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