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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벼 종자소득 철저 당부

키다리병, 도열병 등 종자전염 곰팡이병 사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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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종자 소독기. 사진=정읍시 제공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는 18일 벼 병해충 사전 예방을 위해 볍씨 파종 전 종자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벼 종자소독은 종자로 전염되는 도열병과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벼잎선충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지난해 도열병 피해가 심했던 논에서 채종한 종자뿐만 아니라 보급종도 재배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병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으로 종자에서 월동한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신동진은 도열병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우량종자 선별을 위해 소금물가리기를 꼭 해줘야 한다.

소금물가리기는 해충 피해가 없는 건전한 종자를 확보해 염수선(메벼 물 20ℓ에 소금 4.24kg, 찰벼는 물 20ℓ에 소금 1.36kg)으로 충실한 종자를 선별해 깨끗한 물로 헹군 후 사용한다. 

선별한 종자는 온탕 소독법과 약제침지소독 방법으로 소독하는데 온탕 소독은 60℃의 물 100ℓ에 벼 종자 10kg을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 온도를 내린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발아율이 저하되고, 낮으면 소독 효과가 떨어지므로 온도와 시간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약제침지소독은 종자 소독약을 물 20ℓ에 희석한 후 벼 종자 10kg을 30℃에서 24~48시간(약제별로 다름) 동안 담근 뒤 맑은 물로 세척해 싹 틔우기를 실시한다. 

약제 소독 시에는 살균제뿐 아니라 살충제를 혼용하면 벼잎선충, 벼이삭선충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볍씨소독 후 약액은 하수구나 하천에 바로 버리지 말고 약액에 석회, 볏짚재를 넣어 정화한 후에 유휴지나 퇴비사 등에 버려 주변 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원개발과 관계자는 “온탕 소독 후 약제 소독을 하는 것이 가장 방제 효과가 가장 높다”며 “약해 발생 방지와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약제 혼용, 희석배수와 온도, 소독 시간 등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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