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총장 후보자 등록 접수... 후보군 정중동 행보
남궁문·박광수·박성태·박은숙 교수 하마평... 현 박맹수 총장 연임 도전 여부 변수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 공모가 5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차기 총장 후보군에 자천타천 5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남궁문 창의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와 박광수 교학대학 원불교학과 교수, 박성태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 박은숙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교수, 그리고 현 총장인 박맹수 교학대학 원불교학과 교수다.
후보자 공모가 20여일 남아 있는 상황이라 대부분 아직 신중한 모습이지만, 일부는 주위에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고 일부는 계속해서 주변의 권유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남궁문 교수는 제5대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전국컨설팅위원장,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교육부 대학설립심의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원광대학교 에코그린사업단장과 산학협력단장을 지내며 대학 교육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광수 교수는 원광대학교 국제교류부장과 대외협력부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교학대학장과 동양학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또 한국종교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 종교학계 저널에 관련 논문을 게재하는 등 종교학 분야 권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장 선임 때마다 후보군으로 거명되는 박성태 교수는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손자로 원불교단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원불교 수위단회 전문위원, 원불교 교수협의회장 및 부회장, 원불교 전북교구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만인동참보은장학회장을 맡고 있다.
박은숙 교수는 원광대학교 인력개발처장,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외협력부총장, 시민교육사업단장, 평생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익산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장, 익산시여성회관장, 익산시 정책자문위원 및 인사위원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맹수 현 총장은 본인은 고사하고 있지만 연임을 바라는 주변의 권유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교법인 원광학원은 오는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제14대 총장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
차기 총장은 이전과 같이 방식의 공모 절차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며, 원광학원은 총장 후보자 공모 시작과 함께 평가위원회 15명을 추천 받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평가위원회가 서류 및 면접 심사, 공개토론회, 구성원 평가의견 접수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한 후 평가보고서를 채택해 원광학원 이사회에 보고하면, 이사회는 총장 후보자에 대한 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제14대 총장을 최종 선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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