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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진안군,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위한 개별 농가 수요조사 실시

진안군이 내년도 농가일손지원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군은 영농철 농가일손지원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외국인계절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2023년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다음달 12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 가족의 국외거주 친척의 초청 신청도 같이 받는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는 농지 면적에 따라 기본 5명 외국인계절근로자 신청이 가능하다. 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농가이거나, 만 65세 이상 농업인이거나, 근로조건 우수농가이거나, 또는 숙소조건 우수농가라면 최대 3명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외국인계절근로자는 고용주가 마련한 검증된 시설의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고용주 또는 계절근로자가 희망할 경우 결혼이민여성 등 초청자의 집에서 숙식이 가능하다.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 농업인구는 날이 갈수록 급격한 감소화와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진안지역 농업인구는 9209명이다. 5년 전 9851명 대비 6.5%가 감소한 수치다. 농업인구 고령화율은 55.3%로 전북 평균 53.6%, 전국 평균 52.8% 보다 높다. 5년 전 48.8% 대비 6.5% 상승한 수치다. 

감소화와 고령화, 두 가지 추세는 농업노동력 확보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외부 인력 없이는 경작면적 확대나 고소득 작목 재배가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진안지역 농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안정적 농업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군의 시각이다.

올해 진안지역에서는 46농가가 14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 받아 농업경영에 활용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에 선정된 진안군은 이 사업을 진안군조공법인을 통해 운영한다. 운영 인원은 베트남 근로자 10명, 운영기간은 9월 20일부터 90일 동안이다. 운영방법은 단기 근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춘성 군수는 “농업인구의 급격한 감소화와 고령화로 심각할 정도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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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이산 #용담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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