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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악취저감 정책, 가축분뇨 잡기 ‘올인’

익산시 제4기 악취대책민관협의회, 본격 활동 개시⋯첫 회의 개최
익산악취24 데이터 분석 결과 반영 가축분뇨 악취 강력 대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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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제4기 악취대책민관협의회는 지난 22일 본격 활동 개시 첫 회의를 갖고 가축분뇨 발생에 따른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집중 논의했다/사진=익산시

익산시 악취 저감정책이 가축분뇨 잡기에 집중된다.

익산악취24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한 특단으로 2022년 악취민원 발생이 전년대비 63%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악취발생 유형에 있어 가축분뇨 냄새가 6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익산시 제4기 악취대책민관협의회는 지난 22일 본격 활동 개시에 따른 첫 공식 회의를 갖고 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한 악취저감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악취대책민관협의회는 익산시 악취방지 및 저감조례에 따라 악취문제 해결을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민∙관협의체로, 이번 제4기는 악취 관련부서, 시민단체, 환경기술인, 환경전문가, 주민대표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실시한 악취실태조사 최종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의 악취 저감 정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악취 민원 발생에 있어 가축분뇨 냄새가 6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용역 결과에 따라 가축분뇨배출시설 정기점검, 재활용신고자 액비 살포 기준 준수여부 집중 점검, 하절기 도심권 축사 집중점검 등 가축분뇨 악취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제4기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된 전북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서일환 교수는 “축산악취 관련 업무 경험을 살려 올해 익산시의 2단계 악취저감 정책 중점 사항인 축산 악취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한국냄새환경학회 축산악취분과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당연직 위원장인 전대식 부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1단계 악취저감 정책이 꾸준한 악취 행정을 통해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며 “2단계 악취저감 정책은 산업단지 악취에 대한 기존의 강력한 단속 및 관리는 계속 유지된채 가축분뇨 대응 행정력이 특히 집중∙강화된다”고 덧붙였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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