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롯데와의 협력 선언 후속절차로 개발용역 착수 계획
2월까지 업체 선정하고 3월 본격 진행 등 행정절차 '속도'
전시컨벤션센터 설계 위한 건축기획용역도 이달 중 발주
전주종합경기장 일대를 전주 경제의 심장부로 만들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 개발사업의 밑그림이 보다 선명해진다.
시는 최근 롯데쇼핑과 진행한 '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 협력 선언'의 후속 절차로 ‘전주 마이스(MICE)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용역은 지난해 11월 29일 전주시가 롯데쇼핑과 체결한 변경 협약 내용에 따른 것이다.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전주시가 직접 용역을 시행키로 하고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용역의 주요 과제는 △관광·숙박·유통·문화·예술 등 융복합 미래성장동력 산업인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연관 시설물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공간 배치 및 단지 조성 등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월 말까지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3월 중 용역에 본격 착수해 마이스 복합단지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시는 마이스복합단지의 핵심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에 대한 건축기획용역도 이달 중 발주할 예정이다. 전시컨벤션센터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설계를 진행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전시장 규모는 기존 5000㎡ 규모에서 2만㎡(옥내 1만㎡, 옥외 1만㎡)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전시시설 건립계획에 대한 변경협의를 신청했다. 이달 중순까지 관련 협의를 완료하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종합경기장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변경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오랫동안 지지부진하던 종합경기장 개발의 전환점이 마련됐다”면서 “새해 본격적으로 전주 마이스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 및 건축기획 용역을 시작하게 된 만큼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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