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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물 먹는 시민들, 진안의 애환을 잘 알기를”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전 국회의원, 진안 용담호 방문 "수몰 아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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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전 국회의원(사진 왼쪽 두 번째, 꽃무늬 상의)이 11일 진안 용담호사진문화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락영 북닷컴&세종아중점 대표, 윤주경 전 국회의원, 허남근 월간붓다 대표,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노란 넥타이), 이오순 (유)이삭 대표, 윤주경 전 국회의원 보좌관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국회의원(제21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이 11일 진안을 방문했다. 

윤 전 의원은 윤봉길 의사의 장남 윤종 씨의 딸로 제10대 독립기념관장(2014년 9월 22일~2017년 12월 17일)을 지내기도 했다.

윤 전 의원의 이날 진안 방문에는 윤석정 전라북도애향본부 총재, 이오순 (유)이삭 대표, 김락영 북닷컴&세종아중점 대표, 허남근 월간붓다 대표가 합류해 시간을 함께 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10일 광복회 전북지회가 주최하고 여원공연시낭송회가 주관한 광복 제79주년 경축 나라사랑 음악회-'불꽃이었다, 나는'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한 후, 다음 날인 11일 오전 “용담댐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진안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의원은 용담호 사진문화관, 용담호 물문화관을 둘러보면서 용담댐 수몰에 대한 애환을 들었다. 

윤 전 의원은 “전주, 익산, 군산, 서천 등 전북과 충남 지역 150만 시민들에게 생명수를 공급하는 용담댐이 68개 마을의 수몰로 생겼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며 수몰의 아픔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삶터를 떠난 수몰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다”며 “물을 먹는 분들이 진안을 위해 도움을 주는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 같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날 윤 전 의원은 섬바위 가든에서 일행과 오찬을 함께한 뒤 진안읍내에 들러 특산품을 구매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진안을 떠났다.

한편 윤봉길 의사는 본관이 파평 윤씨로 호는 매헌(梅軒)이다. 1932년 4월 백범 김구의 지시를 받아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 천장절 및 전승 기념식에 잠입해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義擧)를 결행했다. 의거 성공 후 같은 해 12월 꽃다운 나이 24세로 일제에 의해 총살 처형당해 순국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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