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지역위원회 정책간담회 개최
정동영 의원 "종합경기장 개발 20년 걸려…속도감 낼 때"
참석자들, 전주완주 통합 등 광역권 발전 위한 협조 다짐
전주시 각종 현안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회의원 정책간담회에서 나왔다.
시는 20일 전주시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정동영 국회의원과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전주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지역위원회 간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충분한 대화를 바탕으로 전북 발전과 상생을 위한 해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정 의원은 전주시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사업은 20년 세월 속에서 이제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이제는 속도의 중요성을 세우고, 전주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전주는 맛과 멋의 힘을 살려야 일자리와 관광자원을 창출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전주 대표음식 선정, 음식특화거리 조성 등으로 지역 골목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시의 구체적인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 시장은 “당정 간 상생협력 체계 강화로 시민들이 열망하는 잘사는 도시, 새로운 전주를 위한 역점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책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안의 원활한 추진 및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의 주요 현안인 전주완주 통합 추진과 관련해서도 주민들간 갈등과 대립을 봉합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비전을 제시하는 데 지자체와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 하반기 통합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상생교류활동을 계속해나가는 등 지역간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집중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7일과 지난 5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 을 지역위원회에 이어 열린 이날 간담회는 △시정 주요 현안 △전주병 지역구 정책 추진 방향과 국가 예산 확보 등에 대한 시의 사업설명 △지역위원회의 의견 청취 등 당정이 소통을 통해 시정 발전을 함께 도모하자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시 주요 현안으로는 △종합경기장 부지 MICE 복합단지 조성 △왕의궁원 프로젝트 △대한방직 부지개발 △역세권 복합개발 등 ‘전주 대변혁 실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과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국립 전주전문과학관 건립 등 국가예산 확보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강화로 갈수록 확보가 어려워지는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중점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정책간담회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소속 전주 지역구 도의원들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정치권과의 소통과 협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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