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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박현경 11위

최종 라운드 버디 9개 무서운 공격력 선보이며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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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별 선수(가운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대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김민별(20·하이트진로) 선수가 13일 익산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펼쳐진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도입, 각 홀마다 기록한 타수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타수에 따른 점수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이다.

전날 3라운드까지 31점으로 5위에 머물렀던 김민별 선수는 대회 마지막 날 파이널 라운드에서 18점을 얻으며 49점을 기록,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버디를 9개나 잡아내는 등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김민별 선수는 “정말 바라던 첫 우승을 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너무 떨린다”면서 “작년에 우승을 못한 채 시즌을 마쳐서 올해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하고 자신감 있게 시즌을 시작했는데도 우승을 하지 못해 점점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이번에 잘 이겨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는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는데, 오늘은 전반에 연속 보디를 하면서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솔직히 올해 다승왕을 목표로 세웠는데, 남은 시합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자였던 방신실 선수는 47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익산의 딸인 박현경 선수는 37점으로 11위에 그쳤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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