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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부귀면향우회, 부귀면에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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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안 부귀면재전향우회 장정섭 회장(모자 착용), 최성팔 총무(안경 착용), 이석우 재무(노타이 차림 양복)가 고향 부귀면을 찾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 150만원을 전달한 뒤, 조봉진 부귀면장(왼쪽 세번째), 박영춘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두번째), 맹경미 맞춤형복지팀장(첫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진안 부귀면

진안 부귀면재전향우회(회장 장정섭, 이하 부귀향우회)는 16일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봉진, 이하 협의체)에 15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향우회원 30명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부귀면의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협의체로 전달된 후, 밑반찬, 집수리, 겨울철 보온물품, 1인 가구 건강음료, 화장실 미끄럼방지시설, 저소득층 외식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활용된다. 

장정섭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며 “부귀향우회는 회원 간 정보 공유와 친목을 도모하며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고향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한다”고 밝혔다.

부귀향우회의 이웃돕기 기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에도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한 회원은 익명으로 5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회원들은 매월 일정 금액을 지정 기탁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귀향우회는 매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부귀초, 장승초, 부귀중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고향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성팔 총무는 재능기부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의 집수리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은 매월 18일 정기 모임을 갖고 고향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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