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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가치, 시민과 공유한다

고도 익산 정체성 확립 위한 학술회의…오는 18일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

고도 익산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회의 포스터/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백제왕도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되새긴다.

시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함께 오는 18일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에서 고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과 정체성을 뒷받침하는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이자 시가 추진해 온 고도 익산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회의가 10회를 맞이한 해다.

시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에도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과 정체성 규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서동생가터 석축저장고, 오금산성 집수시설, 미륵산성 집수시설 등 의미 있는 조사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백제왕도 익산, 조사성과와 가치확장’을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회의에서는 기조강연 ‘익산의 역사적 가치확장과 그 의미(정재윤, 공주대학교)’를 시작으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익산 왕궁리유적 조사 신자료 ‘유구와 유물’(전용호, 국가유산청), 익산 미륵산성 평탄지 내 유적 조사성과와 의의(곽스도, 전북문화유산연구원), 백제 산성의 용수체계 연구(이문형,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세계유산 등재 10년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 확장을 위한 과제(김낙중, 전북대학교) 등을 통해 최근 발굴조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현장 등록과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063-850-556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지평을 여는 백제왕도 익산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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