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성과 완성할 재선 필요”…양성빈 “군립병원·민생개혁으로 새 판 짠다”
오는 6월 장수군수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최훈식·양성빈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각자의 비전과 공약을 제시하며 격돌했다. 두 후보는 지역의 현안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최훈식 예비후보는 민선 8기 군정 성과를 중심으로 연설을 풀어갔다. 그는 “군민 중심 행정과 공직사회 혁신을 통해 장수군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며 청렴도 1등급, 적극행정 전국 1위, 예산 5000억 시대 개막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과 전 군민 월 15만원 지급, 관광객 증가 등 변화를 언급하며 “장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농업 전환과 저탄소 한우 산업 기반 조성, 생활인구 확대 정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행정 신뢰 회복과 대외 평가 상승을 통해 장수군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민선 9기 비전으로 ‘새로운 기회의 땅, 희망장수’를 제시하며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기반 기본소득 자립, 스마트 농업 확대,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 동부권 중심도시 도약, 신뢰행정 강화가 그것이다. 특히 양수발전소 유치와 주거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뿌린 씨앗을 완성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양성빈 예비후보는 44km 도보 행보를 언급하며 현장 중심 정치와 절박함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는 군민의 불편을 줄이고 삶의 걱정을 덜어주는 일”이라며 의료, 농업, 인구 문제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병원 한번 가기 힘든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군립병원 설립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농민 공익수당 연 120만원 지급과 보조·기술 지원 확대를 약속하며 농업 소득 보전을 강조했다. 또한 청년 유출 문제를 지적하며 정주 여건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생활민원 119와 마을참여예산제 도입으로 주민 체감형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고향사랑기부제 설계 경험을 언급하며 정책 역량을 강조하는 한편,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해 왔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책임지겠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합동연설회는 현직 군정 성과를 앞세운 안정론과 새로운 변화를 강조한 도전론이 맞서는 구도로 전개되며, 향후 경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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