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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2024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확정

부안군은 지난 5일 청년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부안군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부안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에 대한 사항을 심의․자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2023~2027년까지의 부안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하게 될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대해 심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심의한 2024년 부안군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청년의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58개 과제를 12개부서가 111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5대 핵심과제 중 일자리 분야는 기존 사업 외에도 청년농업인 신소득작목 발굴 지원 사업 외 2가지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며 교육 분야는 청년 본인의 강점을 파악하고 자신에 맞는 진로 설계를 돕는 청년인생설계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또 복지문화 분야는 부안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취약청년 자립기반 조성사업, 참여권리 분야는 청년활동 홍보 서포터즈 운영 사업과 청년UP센터 프리존 조성 사업 등이 신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원장인 최영두 부군수는 “위원들의 의견은 모두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의견이고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친화도시 부안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1만여 명의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도록 수시로 의견을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3.07 15:24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김제시 2개소 선정

김제시는 7일 ‘2024년 전북청년마을만들기’ 공모사업 5개소 중 2개소(영업협동조합, 오후협동조합)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억 원에 달하는 ‘전북청년마을만들기’ 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상호작용·상생이 가능한 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청년단체를 선발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영업협동조합(대표 서경호)’은 예비 청년창업농들의 실전 농업교육을 통한 청년농업인들의 지역정착을 도모해 현장 중심의 작물별 농업교육과 지역 청년농업인 소통, 가공유통까지 실험하며 김제에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오후협동조합(대표 서수인)’은 김제시 죽산면에서 이미 유명한 청년창업가로 지역 유휴공간을 재생해 단계별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로컬 재생에 관심을 둔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창업 컨설팅 지원 및 시제품 제작, 직접 판매까지 해보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시 청년정책은 5개 분야(일자리, 창업, 문화·교육, 참여·주거복지, 활동지원) 총 사업비 93억 원이 투입된다. 분야별로 먼저 고용안정 및 자산형성을 위한 청년 일자리 지원, 청년창업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창업 지원을 추진한다. 교육분야는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 및 김제사랑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확대 운영했으며 주거복지사업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 행복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및 결혼축하금 지원, 다같이 돌봄품앗이 확대 등을 통해 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정책을 시행한다. 또한, 청년공감 서포터즈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니즈를 파악하며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받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영복 경제진흥과장은 “김제시가 청년 정책들을 통해 점점 젊어지는 도농복합도시로 변모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전북청년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서 외지 청년들이 김제시의 곳곳을 방문해, 살아보고 느끼며 지역에 정착하기를 바라고 청년들이 용기 있는 도전으로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젊고 활력 넘치는 김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07 15:24

김제시, 심포마리나 휴양형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조성 시동

김제시는 지역 휴양형 해양레저관광 거점인 심포마리나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시는 7일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마리나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심포마리나와 배후시설이 들어설 옛 심포항 일원은 새만금고속도로와 동서도로 교차지점에 위치하고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이 지역은 새만금 방조제 내측에 위치해 있어 해수면에 비해 수면이 정온하고 2027년 개원을 앞두고 있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을 비롯해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예로부터 유명한 서해안 낙조로 유명한 천년고찰 망해사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가 뛰어나 마리나 개발의 최적지로 평가받아 왔다. 시는 지난 2006년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로 지정해제됐던 옛 심포항을 폐지방 어항에 대한 리제너레이션 개념으로 2011년 새만금종합개발계획 수상교통계획으로 마리나 및 유람선 기착지로 선반영했으며 2016년 방수제 만경 7공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리나 호안시설, 고정식 유람선 기착지 2선석, 선양장 등을 조성 완료한 상태다. 이후, 시 차원에서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2018년 해양수산부 내수면 마리나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국가계획인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 기본계획`에도 최종 반영시켰다. 지난해 마리나항만 분야와 해양레저관광 분야, 투자유치 분야, 도시개발 분야 등 각계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전북지역과 새만금개발권역이 연계된 지속성과 비전을 갖춘 특화된 사업화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용역을 추진해왔다. 1년여간의 용역기간 동안 수차례 전문가 자문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심포마리나만의 특성화 전략과 함께 향후 원활한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논의됐다. 시는 이를 통해 'Symphony of the Simpo'라는 슬로건으로 심포마리나를 김제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마리나 및 배후시설로 다양한 휴양·레저시설과 상업시설이 포함된 최적의 사업화 방안을 수립했다. 시는 이번 용역안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만금기본계획 재검토 용역에 심포마리나와 배후 개발부지 조성안을 반영 추진하는 한편 민간투자자 참여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전방위적 투자환경 분석을 통해 심포마리나의 실행력 있는 사업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심포마리나는 새만금 고속도로와 동서도로가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새만금수목원, 해양생명과학관 등 관광 인프라와 만경강이 품고 있는 매력적인 서해안 일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이 어우러진 해양레저관광의 최적지”라면서 “김제시가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계획 반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07 15:24

"100만 원치 사면 110만 원 준다"…남원서 수십억 원대 상품권 사기 의혹

남원지역에서 상품권 재테크를 해주겠다며 수십억 원대 투자금을 받은 뒤, 원금과 수익금을 주지 않고 가로챈 40대 여성이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6일 전북경찰청은 최근 상품권 재테크에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5명이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옷가게 손님들에게 '일정 금액의 상품권을 사면 원금의 5∼10% 수준의 이자를 매달 지급하겠다'며 투자금을 받고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고소인들에게 "정부에서 서민들을 위해 다량으로 싸게 상품권을 발급해주고 있는데 이를 사고팔고 하면서 액수를 불릴 수 있다"며 투자를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초기에는 매달 수익을 나눠주며 신뢰를 쌓은 뒤 재투자를 유도했으나 실제 상품권은 발행되지 않았으며 돌려막기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특히 A씨는 실제 은행 직원을 자신의 사기 행각에 이용하기도 했다. 친분이 있는 은행 직원이 상품권을 합법적으로 관리한다며 고소인들의 믿음을 샀다. 은행 직원이 관련돼 있다는 말을 믿은 고소인들은 확실한 재테크라 믿고 점점 더 큰돈을 투자하기 시작했다. 고소인들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투자했는데, 지난해 7월부터 A씨가 투자금을 모두 소진해버린 탓에 원금과 수익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3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고소인 B씨는 "A씨가 '아이가 유산됐다'는 등의 거짓말로 말을 돌리며 수익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뤄왔다"며 "특히 돌려줄 돈이 없다고 하면서도 최근까지 비싼 차를 몰고 명품을 사들이는 등 호화생활을 누리며 피해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고소인들은 A씨에게 투자한 뒤 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는 13명, 금액은 8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남원경찰서에서 사건을 넘겨받았다"며 "확인된 피해금액만 수억 원이 넘고 추가 고소장이 계속 들어오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3.07 15:23

세계 유일 드론축구 전용구장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전주에 ‘첫 삽’

전주에 세계 유일 드론축구 전용구장이 있는 드론스포츠복합센터가 생긴다. 이 드론스포츠복합센터는 내년 열리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주경기장이 될 예정이며, 시는 이 센터가 전주가 드론축구 종주도시라는 점을 상징하고 국내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 핵심공간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부지(덕진구 여의동 1189-1등 6필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드론기업 대표, 대한드론축구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일 드론축구 전용구장으로 사용될 드론스포츠복합센터의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은 자리를 빛낸 참석자들의 이름을 새기는 방명록 작성과 추진 경과 소개, 공사 일정 알림, 그리고 주요 참석자들의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기원하는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내년 2월 이 센터를 완공할 예정인데, 드론축구 전용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44억 원이 투입돼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3980㎡에 관람석 1000석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등이 들어서고, 1층에는 드론축구와 관련된 역사와 추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드론 체험·홍보관과 드론축구 아카이브, 기념품 판매점 등이 자리한다. 2~3층에는 국내외 드론축구 경기를 치르고, 관람할 수 있는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관람석, 선수대기실, 경기운영실 등이 위치한다. 또 이곳에서 내년 10월로 예정된 ‘2025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개최된다. 드론축구월드컵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32개국 2500여 명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그간의 갈고 닦은 드론축구 실력을 겨루게 된다. 시는 드론축구 전용구장이 세계 드론축구를 상징하는 건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드론축구월드컵뿐 아니라 국내외 각종 드론축구대회를 유치 및 개최할 예정이다. 드론축구가 드론산업 발전과 연결될 수 있도록 표준화와 기술 개발, 해외 수출 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시는 월드컵경기장 일원을 국제 규모의 축구장에 이어 1종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을 두루 갖춘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것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드론스포츠복합센터가 건립되면 이 일대가 생활체육과 드론레저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 시장은 “전주는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보급한 드론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서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을 성공리에 치르기 위해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드론축구를 즐길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06 17:34

개발사업 현장마다 투기장 되는 전주, 주민은 ‘봉’

전주지역 재개발 사업 현장마다 투기세력이 개입돼 원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재개발 조합원 권리를 얻으려는 외지 투기세력이 건물이나 토지 지분 등을 쪼개는 방식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에 제동을 걸고 있는 등 쾌적한 도시 주거 및 상업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도시환경 정비사업 본연의 취지가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에서 재개발 사업을 허용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약칭 도정법)이 지난 2004년 마련되면서 전주지역에도 재개발 사업이 유행처럼 전개됐다. 지난 2006년 기자촌과 감나무골, 바구멀 1구역 등 16곳이 전주시로부터 예비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사업이 추진중인 것이 대표적 사례다. 그 과정에서 현재 입주까지 마친 서신동 바구멀 1구역이나 최근 분양에 나선 감나무골을 비롯해 중노송동 기자촌과 덕진동 전라중학교 일원, 하가지구 등 전주지역 대부분의 재개발 현장에서 지분 쪼개기가 공공연하게 이뤄져 기존 조합원들의 반발을 사왔다. 지분쪼개기는 하나의 소유권을 가진 단독주택이나 다가구, 토지 등을 구분등기가 되는 지분으로 나눠 인위적으로 재개발 아파트 입주권을 늘리는 행위를 말한다.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면 사업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사업 본연의 취지를 흐리고 부동산 투기장으로 변질되는 부작용을 낳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전주시가 7만4000여㎡ 일대 재개발정비사업계획을 지정·고시한 이후 현재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인 남노송동 병무청 인근구역 원주민들도 거주 환경을 침해받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상가 쪼개기로 지분을 부풀리는 외지 투기세력의 개입이 도를 넘으면서 사업의 당초 목적인 생활터전을 개선하는 일은 뒤로 밀렸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노송동 주민들의 모임인 노사모·노송태산목회 회원들은 "남노송동 지역이 병무청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은 수년간 살아왔던 곳을 잃고 떠나야 하는 신세가 됐다"며 "현재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가가호호 조합설립 동의서를 받고 있는데, '1㎡만 소유해도 분양권을 준다'는 감언이설로 쪼개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호소했다. 실제 이들은 추진위가 시에 제출한 공람자료를 분석한 결과 병무청 인근 95개 지번에서 토지 등 소유자 216명과 공유자 344명이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의회에서도 지난 2022년부터 도시·주거환경정비 예정지구내 불법 지분 쪼개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전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가 일부 개정되면서 권리산정일과 관리처분계획기준일에 대한 정의, 재개발사업의 분양대상을 구체화하는 항목이 신설됐다. 그 이전까지는 이론상으로는 정비구역 내에 1㎡의 땅만 가지고 있어도 조합원 자격이 부여돼 막무가내 지분 쪼개기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국회에서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는 도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재건축 상가 지분 분할과 관련한 투기수요 진입을 막을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주택이나 토지 등을 대상으로 편법 지분 쪼개기 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절실하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병무청 지구를 비롯한 재개발 사업 추진과 관련해 투기 과열, 원주민 피해, 지역 정체성 훼손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민원을 다수 접수하고 있다"며 "도시 및 주거환경 조례 개정으로 분양권 산정과 관련해 권리가액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편법 지분 쪼개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김태경 기자

  • 전주
  • 이종호외(1)
  • 2024.03.06 17:24

무주군, 관광 분야 주요 사업장 점검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무주군이 선행적으로 관광 분야 주요 사업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6일부터 시작된 이번 점검에는 서재영 부군수를 비롯한 관광 및 산림 분야 담당 공무원들이 동행하며 사업별 추진 상황 및 운영 현황 등을 함께 공유하며 현장을 확인하게 된다. 일행들은 점검 첫날, 설천면 태권어드벤처 조성 사업지(2017~2024, 어드벤처 코스 등)를 비롯해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현장(2022~2025, 설천면, 목재체험센터, 야외놀이시설 등)과 태권마을 조성 사업지(2018~2024, 설천면, 커뮤니티센터, 힐링테라피센터 등), 그리고 안성 칠연지구관광자원활성화 사업(2020~2024, 안성면, 통안천 둘레길 등) 추진 현장 등을 둘러봤다. 7일에는 부남 금강관광자원활성화 사업 현장(2020~2024, 마을공동구판장, 출렁다리 등)과 무주 생태모험공원 조성지(2019~2024, 무주읍, 모험레포츠시설 등), 태권브이랜드 조성 현장(2017~2025, 태권브이 로봇 설치, 비밀기지 전시체험관 등), 그리고 내도 아일랜드 편의시설 조성 사업지(2023~2027, 쉼터 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서재영 부군수는 “무주방문의 해는 관광 군으로서 우리 군의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에 돌아볼 관광 분야 주요 사업장들이 바로 그 기반으로 완벽한 조성과 운영을 통해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특별시 무주,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가 실현되도록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06 17:20

임실군, 임실고추 신기술 보급 위해 맞춤형 연구과제 추진

임실군이 명품 임실고추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신기술 보급에 따른 ‘노지 고추 맞춤형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연구과제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노지 고추 자동 관수·관비 및 바이오차 활용 기술개발’이다. 2026년까지 3년간 농업기술센터가 추진되는 기술개발은 노동력 절감과 토양수분 최적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목적이다. 이는 탄소감옥이라 불리는 바이오차를 활용, 농업에서 탄소 발생량 감소를 비롯 토양에도 유기물 공급 효과가 기대된다. 또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해 작물 생육에도 도움이 예상되고 있어 고추 생산량 증대를 통한 농가 소득향상이 최대 목표다. 군은 관내 고추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육묘지원사업 등에 9억 2000만 원을 편성, 고추 안정생산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농가를 대상으로 우량묘 생산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생육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도 세심성을 홍보하고 있다. 고추 파종은 파종 후 25~30일에 본잎이 1~2매가 전개되었을 때 가식, 환경에 맞춰 반드시 적기에 이식작업이 요구된다. 군은 품질 높은 생산을 위해 지역농업실증시험포에 종자파종실을 이용, 고추생산자연합회와 공동으로 파종작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파종량은 약 390만립으로서 파종된 고추는 공동육묘 농가에 배정해 고추재배농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 내병계 품종인 칼탄조은건 등 40품종을 비교 재배하는 고추품종 비교시험포도 운영, 농가지원에 힘쓰고 있다. 심민 군수는 “전략작목인 고추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며 “농촌사회의 위기극복을 위해 신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3.06 17:20

무주군, 제16기 반딧불농업대학 개강

무주군 제16기 반딧불농업대학이 개강했다. 6일 진행된 개강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강생 등 100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입학 선서와 오리엔테이션의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군수는 “이 자리가 여러분께 용기가 되고 농업대학 과정은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무주농업 발전을 도모하는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품고 기운차게 첫발을 내디뎌보자”라고 말했다. 제16기 반딧불농업대학은 ‘무주농업을 선도하는 전문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사과과(심화-49명), 복분자과(33명), 스마트강소농과(36명)에서 특화작목 발전에 필요한 중장기 교육과 전문농업 경영인 양성 교육이 진행된다. 무주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각 과정의 강사는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터득한 전문가로, 작목별 재배이론 및 실습 교육, 관외 선진 농가를 찾아 진행하는 현장학습, 농가 포장 컨설팅 등 현장감 있게 진행된다. 한편, 무주군 반딧불 농업인대학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과수 및 축산, 농업관광 등 총 31개 과정으로 운영해 1,805명의 졸업생과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무주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06 17:20

장수군 장수읍행정복지센터, 기본형 공익직불제 대면 신청

장수군 장수읍 행정복지센터가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대면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이에 읍은 방문 민원이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약 3주간 마을별로 일정을 나눠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비대면 미신청 농업인, 경영체 등록정보 변경한 농업인, 농업법인, 신규신청자, 관외경작자,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소농직불금 단가가 지난해 가구당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의 경우 신청 및 사후 점검이 강화돼 방문 신청 및 경작 사실확인서 제출 의무화 △영농폐기물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영농기록 작성보관 등 이행의무 준수사항 미이행 시 감액률이 5%에서 10%로 상향되는 등 제도 내용 변경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읍은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자를 대상으로 ‘대면’ 교육을 병행 추진해 효율적인 교육 이수를 통한 농업인 준수사항을 이행토록 한다. 조용호 장수읍장은 “직불금 신청 시 자격요건과 대상 농지를 꼼꼼히 확인한 후 실제 경작하는 농지만 신청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향후 부정수급 등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3.06 17:19

순창군, 전체 도로망 포트홀 전수조사 나선다

최영일 순창군수가 최근 관내 전체 도로망에 대해 포트홀 보수를 지시하고 나서 순창군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11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포트홀 등 도로 시설물 파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보수·정비에 나선다. 포트홀은 잦은 눈비와 해빙기로 인해 생기며, 일명 ‘도로 위의 지뢰’라고도 불려 많은 차량 파손의 피해를 발생시키고 인명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도로 유지보수 작업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제설작업과 비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에 군은 겨울철에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발생한 포트홀 등을 긴급히 보수·정비하기 위해 최근 전수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 총 133개소의 포트홀을 발견했다. 전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은 도로관리 담당자들과 협력하여 즉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했으며,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스콘 절삭 후 덧씌우기를 통해 도로의 파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속적인 보수작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군은 도로 파손 보수를 위해 건설과 운전 및 도로관리원 11명을 2팀으로 구성해 일 평균 30여건의 포트홀을 보수할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모든 포트홀을 정비하여 도로 파손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이동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발견된 포트홀 이외에도 향후 발생하는 포트홀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긴급 복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무엇보다 소중한 군민의 안전 확보와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해서 순창군은 가용할 수 있는 도로 유지보수 예산을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며 “사업 추진 기간 동안 주민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수시로 도로 순찰을 실시하고 신속하게 정비를 하는 등 도로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3.06 17:19

순창군, 내년도 보통교부세 확보 위해 ‘전심전력’

순창군이 최근 보통교부세 통계관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순창군 보통교부세 제도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지난 5일 실시된 이번 교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홍근석 박사가 진행했으며 지난해 10월 정부에서 발표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인구·기후위기 등 미래 구조변화에 기민한 대응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 등 3가지 방향에 중점을 둔 보통 교부세 운용 개선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순창군 보통교부세 재정현황 및 확보 여건 등에 대해 점검했다. 보통교부세는 자치단체의 행정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교부해 지방행정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사용되는 재원으로, 국고 보조금과 달리 용도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순창군 일반회계 세입예산의 핵심 재원이기도 하다. 이에 군은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산정 수요를 현재보다 늘려야 한다고 판단하여 이번 교육을 필두로 전 부서가 공조하여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한 측정항목을 면밀히 검토하고 순창군만의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는 보정 수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오늘 교육으로 순창군이 보통교부세 확보에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지역여건을 면밀히 진단해 교부세 확보에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3.06 17:19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서 뼈 건강 챙기세요"

제20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첫 문은 9일 오전 10시 행사장 주광장에서 중평굿과 증산기원제로 열린다. 오후 2시엔 ‘고로쇠 비빔밥 나눔행사’로 개막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선 ‘출발! 숲 탐험대’, 고로쇠 볼링대회, ‘친환경 고로쇠 빈병 화분 만들기’, ‘찾아가는 미술체험’ 등이 펼쳐진다. ‘고로쇠 네컷’(사진촬영), ‘빠망을 이겨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고로쇠축제 관련 사항은 진안홍삼축제 홈페이지(www.jinan.go.kr/festival)에 접속하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남귀현 진안고원운장산고로쇠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주말 축제장에 오신다면 대한민국 유일의 진안고원에서 채취한 우수한 품질의 운장산 고로쇠 수액을 마음껏 드실 수 있을 것”이라며 “용담호 가까이에서 청룡의 기운까지 덤으로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로쇠라는 낱말에는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단풍나뭇과 낙엽 교목 골리수(骨利樹)의 수액으로 ‘뼈(骨)’에 ‘이롭다(利)’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칼슘·마그네슘·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봄에만 맛볼 수 있으며, 은근한 단맛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마실 수 있다. 축제위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을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고로쇠 수액을 구입할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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