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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12일 실시

공석 중인 진안 부귀농협조합장 보궐선거가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귀면사무소 강당과 정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부귀농협은 2003년 12월 30일 정천농협을 흡수합병해 부귀면과 정천면 두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을 받아 관리한다. 이번 선거에는 5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 가운데 부귀에서는 4명(김영배주명한천춘진최흥만), 정천에서는 1명(박명석)이 후보로 등록했다.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 유권자수는 1502명으로 부귀면은 1064명, 정천은 438명이다. 개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 청사 1층 강당에서 시작되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6시 30분 이전에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선증은 개표 직후 곧바로 현장에서 교부된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은 전임 정 조합장의 잔여임기 동안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보궐선거는 3선의 정종옥 전 조합장이 사임하는 바람에 실시된다. 정 전 조합장은 지난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실시된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후보 경선에 나서기 위해 3선에 당선된 지 1년 남짓해 사임한 바 있다. 한편, 부귀농협은 정종옥(제121415대) 전 조합장은 제13대(구종만 전 조합장, 작고) 선거를 제외하고 모두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부귀농협과 정천농협 합병 이후 4전 3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부귀와 정천의 유권자가 70대 30 정도의 비율임을 감안하면 출신지역을 초월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귀농협에 흡수, 합병됐지만 조합원 수가 절대 열세인 정천 지역은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선거 때마다 부귀 출신을 꺾어 지역 결속력이 유별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 진안
  • 국승호
  • 2020.05.11 16:38

진안 부귀면 황금리서 황금동굴 발견

진안군 부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석근, 이하 자치위원회)가 관내 한 리의 명칭 유래규명 탐사에 나서 의미 있는 수확을 거뒀다는 평이다. 자치위원회가 탐사에 나선 지역은 부귀면 황금리다. 황금리는 오래 전부터 금을 캐던 곳이라 구전돼 왔다. 최근 부귀면 자치위원회는 황금리란 명칭과 구전 사이에 서로 강한 연관성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이를 규명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초 탐사대를 구성해 황금 채굴터 찾기에 나섰다. 탐사는 이석근 자치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탐사에는 이석근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일, 박원순, 장시성, 최준권, 최영주, 박영춘, 안동주, 전병윤 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황금리 일원 이곳저곳을 누비며 탐사를 벌인 결과 예전에 금을 캤던 곳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황금동굴 10개를 발견했다. 황금리 방각마을 출신 김종일(73) 씨는 탐사의 선봉에 서서 황금동굴을 찾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렸을 적 부친과 약초를 캐러 다닐 때 전해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탐방에 앞장섰다. 그런데 생각보다 수확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의 활약으로 하나의 골짜기(일명 독징이골)에서만 무려 4개의 황금동굴이 발견되는 수확을 거두기도 했다. 독징이골 이외에도 중민날, 중고갯길, 줄바위 밑(진상마을), 황금폭포 입구 등에서도 동굴이 발견됐으며 대부분의 동굴에는 금 캔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탐사대원들은 발견된 동굴은 일제강점기 때 기계 아닌 인력 동원으로 만들어진 금 채굴 동굴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탐사에서 대원들은 주로 바위가 있는 곳을 찾아 집중 수색을 벌였다. 탐사대에 따르면 발견된 동굴은 대체적으로 입구 높이 2미터, 폭 3~4미터, 깊이 2~3미터가량이다. 황금 동굴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황금리 봉황골마을 홍종태(94) 씨는 예전 어른들께서 쇠바탕 옆 씨앗동 골짜기에 사람이 접근할 수 없을 만큼 가파른 지역이 있고 그 곳에 황소만한 금덩어리가 있어서 황금리라는 지명이 생겨났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고 말했다. 황금리 방각마을 장영석(74) 씨는 어렸을 적 아버지께서 일당 벌이로 중민날에 동굴 파는 일을 다니셨는데 금이 제법 나왔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주장했다. 황금리 중수항마을 전병윤(87) 씨는 황금폭포 입구에 황금동굴이 있는데 높이가 2미터, 폭이 3미터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일제시대에 금굴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왔고 6.25사변 때는 마을사람들이 은신처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이석근 위원장은 탐사 작업을 주관하면서 지명에 걸맞은 황금동굴을 찾아내 기쁘다면서 둘레길처럼 탐방로로 정비해 관광상품화하면 좋겠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번 탐사는 지명의 유래를 주민 주도로 규명한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관광지로 개발할 경우 진안지역 내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떠오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찾아낸 10개 말고도 미발견된 또 다른 다수의 동굴이 다수 존재할 것이라는 게 탐사대의 견해다.

  • 진안
  • 국승호
  • 2020.05.10 18:50

농협 진안군지부,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공명선거 캠페인 전개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협 진안군지부가 부귀면을 찾아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보궐선거는 3선의 정종옥 전 조합장이 지난달 15일 실시된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경선에 도전하기 위해 사직하는 바람에 치러진다. 군수 재선거는 지난달 14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실시됐으며 사직 당시 정 전 조합장은 임기를 1년가량밖에 채우지 못한 상태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북농협, 농협진안군지부, 부귀농협 등에서 다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부귀농협 보궐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안내 유인물을 나눠주며 홍보를 펼쳤다. 농협군지부 김성훈 지부장은 조합장 보궐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님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만일 공명선거를 해치는 자가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응분의 심판을 투표로써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궐선거 투표는 오는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귀면사무소 강당과 정천면 주민자치센터 강당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부귀농협은 부귀와 정천 2개 면을 관할하며 유권자는 1505명(부귀 1066, 정천 437)이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김영배(1), 주명한(2), 최흥만(3), 천춘진(4), 박명석(5) 5명이 출마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이 가운데 기호 5번 박명석 후보만 정천면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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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7 16:09

진안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급키로

진안군이 저소득층에 이어 일반 군민에게도 코로나19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하 정부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1만 3164가구로 신청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일반 군민에게는 정부지원금이 소득이나 재산이 아닌 가구원수 기준으로 차등 지급된다. 지급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이다. 정부지원금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지난 3월 29일 기준으로 진안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자다. 지급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충전식이나 진안고원행복상품권 형태로 이뤄진다. 군은 앞서 지난 4일까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저소득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18억 8400만원의 정부지원금 지급을 완료한 바 있다. 저소득층과 달리 일반 군민은 신청 절차를 거쳐야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개인이 이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는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나 읍면동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신청 시엔 카드사 홈페이지와 은행 창구를 세대주가 직접 방문해야 한다. 진안고원행복상품권 신청 시도 직접 방문이 원칙이다. 다만 세대원 또는 대리인도 위임장을 제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신청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행정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 신청 방식을 운용할 계획이다. 카드와 상품권 형태로 지급받는 정부지원금의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며 식당, 편의점, 숙박업소 등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군은 긴급재난금의 신속하고 원활한 지원을 위해 사업 종료 시까지 16인으로 구성된 TF팀(단장 나해수 부군수)의 가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에 지급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군민들의 생활이 조금이나마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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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5.06 15:41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5명 출사표

다음달 12일 실시되는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출마 입지자들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출마의 변을 내놨다. 보궐선거는 정종옥 전 조합장의 사퇴로 치러진다. 선거관리를 위탁받은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영배(59), 박명석(64), 주명한(54), 천춘진(49), 최흥만(67)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5명은 2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부귀농협은 2003년 12월 30일 정천농협을 흡수합병해 부귀면과 정천면 두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이날 등록한 후보자 가운데 4명(김영배주명한천춘진최흥만)은 부귀면, 1명(박명석)은 정천면 출신이다. 김영배(부귀 오산마을) 후보는 부귀농협 이사와 감사, 부귀중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귀중학교 총동문회 감사를 맡고 있다. 그는 발로 뛰는 일꾼이 되어 조합원 여러분이 주인인 농협을 만들고 싶다며 투명경영, 책임경영, 정도경영을 통해 배당금을 늘리는 등 그 어떤 때보다 더 많은 혜택을 안겨드리겠다. 그리하여 부귀농협을 조합원에겐 신뢰받고, 외부인에겐 부러움을 사는 농협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박명석(정천 용정마을) 후보는 정천면 청년회장, 진안군 농민단체 연합회장을 지냈으며, 진안군의회 재선(2010년 7월~20018년 6월) 군의원으로 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오랜 기간 군의회에 몸 담으면서 다져온 지역사회에 대한 생각, 철학, 소신을 바탕으로 조합원을 내 가족처럼 섬기는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이를 통해 행복과 감동이 있고, 믿고 맡길 수 있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명한(부귀 원봉암마을) 후보는 부귀농협 이사, 부귀면 농업경영인 회장, 부귀면청년회 사무국장과 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고생의 강도에 비해 손에 쥐는 게 턱 없이 적은 농민들을 보며 안타까웠다. 농민들을 위한 농협이 되기엔 부족함이 많은 현실에 늘 아쉬움을 느껴왔다. 진정으로 농민들을 생각하고 농민들을 위하는 농협을 만들고 싶어 조합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천춘진(부귀면 서판마을) 후보는 부귀농협 대의원, 서판마을 이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농수산대학교 현장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12년간 유학하며 농학박사 학위를 받고 고향으로 귀농했다며 대한민국 6차 산업 1등(2015)은 물론 생산, 유통, 경영, 마케팅에서 전문가로 평가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귀농협 맞춤형 고급브랜드를 개발해 조합원 소득증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최흥만(부귀 하수항마을) 후보는 부귀농협 이사와 감사, 부귀면 4H연합회장, 방범대장, 농업인 단체 회장, 하수항마을 이장 등을 지냈다. 그는 농업협동조합장 후보는 협동조합 운동의 기본 이념을 이해하고 농민, 농촌, 농업에 대한 애정과 봉사 정신을 갖춘 성실한 농업인이어야 한다. 영농회장, 대의원, 이사, 감사 등을 지내면서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기계나 일손부족 해소를 실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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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4.28 16:31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입지자 5명 예상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출마 예상자가 당초 9명에서 대거 줄어 5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는 3선의 정종옥 조합장이 지난 4월 15일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됐으며 이에 따라 실시된다. 당초 출마 예상자로는 부귀농협 임직원(이사감사상무조합장) 출신 8명과 비임직원 출신 1명이 거론됐다. 이감사 출신으로는 김상곤, 김영배, 김한국, 주명한, 천춘진, 최흥만 5명이, 직원 출신으로는 박진수(전 상무), 정종옥(전 조합장) 2명이, 비임직원 출신으로는 박명석(전 진안군의회의원) 1명이 자천타천 예상됐다. 하지만 선거일이 임박해 옴에 따라 김상곤, 김한국, 박진수, 정종옥 4명은 출마 포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등록이 예상되는 입지자는 임원 출신 4명(김영배주명한천춘진최흥만)과 비임원 출신 1명(박명석 전 군의원)이다. 이들 5명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조합장 보궐선거 후보로 등록한 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3일간 열전을 치른다. 부귀농협은 지난 2003년 정천농협을 합병해 2개 면을 관할하고 있다. 출마 예상자 가운데 임원 출신 4명은 모두 부귀면 출신이며 비임원 출신인 박명석 입지자만 정천면 출신 조합원이다. 박명석 입지자는 재선 군의원으로 진안군의회 의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부귀농협 조합원은 1500명을 조금 웃돌며 이 가운데 부귀면과 정천면의 조합원 구성 비율은 71% 대 29%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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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6 15:49

진안군·전북도, 용담면 월계리 산성 발굴조사

진안군은 용담면 월계리에 소재하는 이른바 월계리 산성의 축조 연대 및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군이 추진 중인 이번 발굴조사는 전라북도와 함께한다. 용담댐 수몰로 용담호에 둘러싸인 월계리산성은 돌을 쌓아 올린 석성이며 성남리 산성이라고도 불린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월계리산성은 조선 초기 성종조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오는 고산성(古山城)또는 일본서기에 실린 대산성(大山城)으로 비정(어떤 미상의 물체가 그와 유사한 다른 물체와 비교돼 그 성질이 정해지는 것)되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월계리산성은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는 진안을 경유하는 육로와 금강 상류의 수로 교통로를 통제하던 핵심 유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산성은 전북 동부지역에 자리했던 가야세력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이고 있다. 산성의 정확한 규모와 잔존현황 파악에 나선 군은 전북도와 함께 정밀지표조사 및 시굴조사를 실시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의 둘레는 584m가량으로 밝혀졌으며, 성문 문터(2개소)는 물론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평탄대지도 확인됐다. 성안에서 모인 물이 배출됐을 것으로 보이는 수구지(水口址) 등도 발견됐다. 특히 시굴조사에서는 다수의 시설과 유물이 출토돼 월계리산성 성격 규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물터의 초석으로 보이는 석렬(石列), 배수시설과 집수시설로 추정되는 판석(板石)시설 등이 발견됐을 뿐 아니라 토기기와철기류 등 다수 유물도 출토됐다. 군은 출토발굴된 시설과 유물을 토대로 성벽의 세부적인 축성기법구조운영시기 등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며, 추정 남문지와 주변에 대한 발굴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산성의 추가 조사와 정비도 계속 추진한다. 군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월계리산성에 대한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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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6 15:49

진안군선관위, 21일 부귀농협조합장 보궐선거 입후보 설명회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이하 진안군선관위)가 오는 5월 12일로 예정된 부귀농업협동조합장 보궐선거에 나서려는 입지자들을 위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진안군선관위 1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후보자등록부터 선거운동에 이르기까지 조합장선거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전달하며, 특히 △후보자 등록신청에 관한 사항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금지 사항 △기타 입후보에 필요한 사항 등이 안내된다. 진안군선관위는 입후보 예정자 및 관계자가 설명회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정확하면서도 충분한 정보공유를 통해 깨끗하고 적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귀면과 정천면을 관할하는 부귀농협의 조합장 보궐선거는 3선의 정종옥 전 조합장이 지난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진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임함에 따라 실시된다. 정 전 조합장은 7명이 참여한 민주당 공천 경쟁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후 3명이 펼치는 경선 대열에 합류했으나 2위에 그쳐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5월 보궐선거 출마 입지자로는 부귀면에서는 김영배(전 부귀농협 이사), 김한국(전 부귀농협 이사), 박진수(부귀농협 상무), 주명한(부귀면 청년회장), 천춘진(애농 대표), 최흥만 (전 부귀농협 감사) 씨, 정천면에서는 박명석(전 진안군의회의장), 정종옥(전 부귀농협 조합장 3선) 씨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보궐선거 사유를 만들어 낸 정종옥 전 조합장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작 본인은 아니다며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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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9 15:28

진안군, 금연구역 재정비·금연구역 알림 표지판 설치

진안군이 금연구역을 재정비하고 금연구역 알림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적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우선, 군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와 진안군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피해방지 조례에 의거, 금연구역을 재정비하고 금연구역 알림 표지판을 설치한다. 금연구역 재정비는 관내 다중 이용시설에 대해 우선 실시한다. 우선 재정비 대상은 공공기관 청사, 의료기관, 어린이집과 학교, 도서관과 학원, 관광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모두 976개소다. 이 가운데 인구 이동이 특히 많은 곳으로 분류되는 마이산 남북부, 진안고원치유숲, 문예체육회관 등 40개소가량에는 금연구역임을 상기시켜 주기 위한 금연 표지판을 설치한다. 읍면 14개소에는 흡연자도 코로나19 고위험군, 금연 하세요라는 문구가 들어간 홍보 플래카드를 이미 내건 상태다. 코로나19가 폐질환자에게 보다 위험하다는 발표가 나온 데 발맞춘 것이다. 보건소, 보건지소, 그리고 진료소에는 기존의 흡연자가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미 개설,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을 계속 운영한다. 전춘성 군수는 지속적인 금연 홍보와 쾌적하고 건강한 비흡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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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0.04.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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