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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 4단계 공공근로 사업이 7일 착수, 12월까지 실시된다.이 기간동안 18개 사업에 1천5백38명의 근로자가 참여한다.주요 추진사업은 보건소의 재활실 도우미와 불우노인복지시설에 도우미를 투입해 목욕·빨래·청소 등을 실시한다.또 문예체육회관과 공설운동장·마이산도립공원에 투입돼 공중화장실 청소와 주변환경 정화사업을 벌이며 진안읍 시가지 불법 주정차 계도와 문화의 집 운영에도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마이산 탑사는 7일 진안교육청에서 2천2년도 2분기 갑룡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갑룡장학회는 이날 진안초등 염재원군 등 초등생 9명에 20만원씩, 진안중 강태준군 등 중학생 20명에 20만원씩, 진안제일고 강미은양 등 고교생 10명에 25만원씩 총 8백30만원을 전달했다.또 진안읍과 마령면 불우노인 20명에 후원금과 조끼옷 등을 전달하고 다과회를 베풀었다.갑룡장학회회장 이왕선씨는 “91년도부터 지원해오고 있는 장학금과 후원금이 올까지 8천3백여만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조만간 장학회를 재단으로 승격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탑사측은 인근지역 노인정에 쌀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수재구호품도 전달하는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남의 명산 운장산밑에 작은 봉우리로 자리잡은 화양산(해발 5백m)에서는 음력 8월 그믐인 5일 정오 삼극제가 84년째 올려졌다.옥황상제와 공자·고종황제를 모신 황단은 1919년 수당 이덕응선생이 고종의 승하소식을 듣고 자주독립과 국가안위를 염원하는 단을 세워 지금까지 제례가 이어져 오고 있다.황단은 이덕응선생이 고종 승하후 삼년간 초하루와 보름에 제자들과 화양산에 올라 망곡한 후 황단 설단을 상소해 윤허를 받아 삼극사로 임명되면서 그 증표로 고종의 어진을 모셔 제를 올리고 있다.이날 행사는 화양산 황단보존회 정진호회장(78) 등 유림과 제자·후손 등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쪽을 향해 생쌀·생고기 등 제물 봉헌과 함께 제례를 올렸다.
황금들녁을 축하하는 마이문화제가 11일부터 15일까지 진안문예체육회관 일원에서 열린다.진안군은 올해로 여덟번째 개최하는 문화제에서 축등행렬·군민가요제·체육대회 등 푸짐한 행사를 벌인다.특히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첫날인 11일에는 용담호 수질보전의 이미지 부여를 위한 마이백일장과 자연보호 그림그리기·향토작가 초대전·마이산신제 등이 열린다.축등 행렬을 시작으로 군민가요제를 열어 숨어있는 끼를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된다.둘째날은 기념식을 치르며 군민의 장 시상을 하고 읍면대항 체육대회가 열기를 더한다.셋째날은 길놀이와 스프씬·야채씬·도마씬·북씬 등의 난타공연이 눈과 귀를 모을 예정이며 진안아리랑 공연에서는 삼고무·국악공연·가야금병창·창극 뻥파전·창작극 ·진안 들노래·심청가 공연이 이어지며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선사한다.넷째날에는 광주 비엔날레와 과천 세계마당극제 등 전국 50여회 초청공연 작품인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이라는 마당극이 공연된다.부대행사로는 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작품전시회, 진안출신 향토작가들의 미술작품 및 시화 등이 전시되고 평생학습반 교육생들의 도자기·유화·한지공예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진안군 김남기공보계장은 “용담호를 끼고도는 1백50리의 호반도로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축제를 노래하고 있고 청정지역의 별미를 맛볼수 있는 좋은 축제”라고 소개했다.
휴일인 3일 진안군 관내 5개 면 지역에서 면민 화합의 날 행사가 벌어져 태풍피해로 시름에 잠긴 농가들이 허리를 펴고 하루를 즐겼다.진안군 관내 면민의 날 행사는 1일 동향면을 시작으로 3일에는 용담면·안천면·상전면·백운면·성수면 등 5개 면에서 동시에 열렸다.이자리에는 임수진 군수를 비롯해 서철동 군의장, 이충국·이상문 도의원,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향우회원, 지역주민 등 8천5백여명이 참여했다.특히 휴일을 맞은 6백여 공무원들이 고향을 찾아 행사의 궂은 일을 도맡아 태풍피해로 시름에 잠긴 농심을 달래는 모습이었다.임수진 군수도 “오늘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축제를 마음껏 즐기자”고 당부했다.△용담면7회째 행사를 갖은 용담면은 수몰로 떠난 출향민들이 대거 참여, 투호늘이 등 민속체육행사와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정임씨가 효부상을 받았고 김재호씨가 감사패를, 배지현(서해대), 양슬기(용담중)양 등이 장학금을 받았다.△안천면‘수몰의 아픔을 잊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안천의 횃불을 드높이자’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치러진 2회째 행사에서 면민의 장 공익장에 안경옥씨, 문화체육장에 한채희씨, 애향장에 김호영씨(재경향우회) 등을 시상했고 최고령자인 원시단할머니(98)가 장수상을 받았다. 안천면은 특히 재외향우회와 면부녀연합회가 나서 흥겨운 경로잔치를 열기도 했다.△상전면수몰로 인해 면세가 약해진 상전면도 고향의 그리움과 넉넉했던 정을 나누는 의미에서 1회 행사를 가졌다. 상전면에서는 푸짐한 음식과 함께 맛좋기로 유명한 막걸리가 흥을 돋웠다.△백운면백운초등 교정서 열린 6회 행사에서는 뜻깊은 시상식이 있었다. 검소한 생활로 모은 1억원을 백운장학회 설립기금으로 내놓은 운교리출신 전기권씨가 애향장을 받았고 사비로 선교원을 설립해 무의탁노인 40여명을 돌보고 있는 박창애여사가 공익상을 수상해 면민들의 박수를 받았다.△성수면좌도농악의 맥을 잇고 있는 고장답게 성수농협 주부모임의 중평굿을 시작으로 8회 행사를 치렀다. 특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선겸(수영. 전북체고)과 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 정치인(유도. 우석중) 등에 대한 축하와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청각장애 남편을 극진히 봉양한 박숙희씨에 대한 효열장, 남다른 애향심을 발휘한 임경환씨에 대한 애향장 시상도 있었다.
진안 한과 명가의 자존심을 잇기위한 노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통 한과의 맥을 잇기위한 노력은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앞장서고 있다.관내 주부 20여명을 대상으로 7월중순부터 1개월간 전통 떡·한과반 교육과정을 실시한 기술센터는 매주 화·금요일 많은 관심 속에 운영해 큰 실효를 거뒀다.진안 한과는 면별로 한과공장이 있을뿐더러 솜씨좋은 각 가정에서도 명절마다 한과를 빚어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번 교육은 총 10회에 걸쳐 두텁떡·증편·원소병 등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 떡을 비롯해 유과 등 한과 20여종을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익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교육과정을 이수한 양회숙씨(50. 용담면 방화리)는 “이번에 배운 솜씨를 발휘해 다가오는 설날에는 이웃들에게도 선물할 계획”이라며 “기술전수보다 우리 전통의 맥을 잇는다는 남모르는 즐거움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진안군민의 장 수상자가 공익새마을장에 백은기씨(47. 새마을운동 진안군지회) 등 4명으로 확정됐다.지난달 30일 진안군청 회의실서 열린 군민의 장 심사에서 심사위는 산업장에 박천창씨(42. 진안군 토종흑염소 연구회장), 애향장에 배정기씨(70. 진안군애향운동본부장), 효열장에 고계순씨(41. 마령면 덕천리) 등을 선정했다.수상자들은 12일 군민의 날에 시상식을 갖는다.△공익새마을장 = 백은기씨는 청렴하고 건전한 자세로 지역사회의 일을 앞장서 헌신적으로 봉사해왔다.△산업장 = 박천창씨는 동향환경농업 연구회 총무와 진안군 군정기획 평가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애향장 = 배정기씨는 28년간 공직생활중 농촌운동에 앞장섰고 열정과 성실함으로 애향본부장을 충실히 수행해왔다.△효열장 = 고계순씨는 시각장애 시아버지(이갑준. 78)와 시어머니(김옥정. 71)를 효성으로 봉양하면서 마을 행사시 적극적인 자세로 봉사해왔다.
용담수몰 이주민을 위해 조성된 망향의 동산이 팔각정 빗물유입으로 퇴색되고 있는데다 전기·수도시설·화장실 등 각종 편익시설이 미흡해 대책이 시급하다.또한 관리조례가 제정되지 않고 관리주체가 없어 청소나 관리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용담면 망향의 광장의 경우 식재된 소나무가 고사돼 방치되고 있으며 화장실은 문짝이 맞지 않아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상전면 망향의 광장도 30여m의 급경사 절개지 비탈면 처리가 안돼 있으며 안전시설이 없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비가 올경우 비막이 시설이 없어 빗물이 유입돼 대리석 바닥이 퇴색되고 있는데다 보식된 조경수가 고사된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정천면 용정 망향의 광장도 똑같은 관리부재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관련, 진안군의 관계자는 “매년 예산을 투자해 보수공사에 나서고 있다”면서 “비막이 시설설치와 조경수 보식을 추진하고 조례제정을 서둘러 철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진안군 의용소방대의 실기경연대회가 27일 13개대 4백30여명의 읍면 소방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에서는 속도방수와 수관운반계주 등 화재진압에 꼭 필요한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행사후에는 읍면대원간 친목 체육대회를 갖고 대원간 우의를 다졌다.진안군 의용소방연합대 구훈회대장은 대회사에서 “숙련된 훈련만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수 있다”면서 “응급상황에 대처할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안군 군금고 선정방식이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되게 됐다.진안군은 군금고 계약이 오는 12월말 만료됨에 따라 2천3년도 진안군 금고 선정을 위한 1차 금고선정 심의위원회를 25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박관삼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기획홍보실장 등 군 위원과 변호사 등 7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진안군 금고지정 및 운영조례에 따라 금고 선정방식·약정기간·세부선정기준 등을 결정했다.회의에서는 그동안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하던 것을 은행법에 의해 인가를 받은 관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개경쟁 방식을 도입하고 약정기간도 금고관리업무의 능률성과 안전성 등을 고려해 2년으로 정했다.선정기준도 재무구조의 안정성과 금융상품별 운용수익률·주민이용 편리성·지역사회 기여도·금고업무 취급능력·기타 제안사항 등 7개 항목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했다.진안군은 이같은 기준에 따라 금융기관의 제안서를 제출받아 11월중에 2차 금고선정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고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농협 진안군지부는 태풍 ‘루사’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관내 불우이웃에 전해달라며 1천만원을 진안군에 전달했다.이번 기탁금은 농협에서 개발한 상품인 ‘이웃사랑 예금’으로 조성됐으며 고객이 이 예금에 가입하면 농협은 가입금액의 0.1%를 기금으로 출연한다.
진안군 여성자원활동센터는 태풍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동센터는 20여명의 회원이 나서 지난 9일∼18일까지 정천면 윤정례씨(65) 등 17세대를 방문해 식료품을 전달하고 과수농가의 낙과를 치우는 등 침수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수확했다.또 24∼25일은 진안읍 단양리 유선이씨(64) 댁을 방문해 침수로 인해 고사되는 고추를 수확했다. 장정애회장은 “시름에 젖어있는 농민들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진안군보건소가 용담댐 건설 등의 여파로 변화된 산간농촌지역의 주민 건강 실태조사에 나섰다.군보건소는 2천3년∼2천6년까지 제3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 추진한다.이기간동안 추진사업은 환경이 급변한 지역의 보건 실태조사 및 제2기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노인들의 뇌졸중 예방과 성인의 흡연예방·초등학생의 충치예방 등이 3대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연차적으로 노후된 보건진료소 7개소를 이전 신축할 계획도 수립됐다.또한 2천5년까지 보건지소에 공중보건 한의사를 배치해 만성 퇴행성 질환에 시달리는 농민들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진한다.특히 65세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19%에 이르는 상황에서 유병률이 3.4%에 이르는 뇌졸중예방을 위해 이기간동안 2.2%로 감소시키기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고혈압·중풍교실·노인건강실·노인체조교실 등을 운영한다.33%에 이르는 흡연률도 30%선으로 잡기위해 금연교실과 건강증진 크리닉을 운영키로 했다.또한 초등학생의 영구치우식률을 53%에서 40%선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불소용액 양치와 치아 홈메우기 등 구강보건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전 진안분회(진안·무주·장수지점) 직원들이 태풍피해를 입은 동료돕기에 나서 1백63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화제.한전직원들은 지난 9월초순 태풍피해로 인삼밭 1천여평의 절반을 잃고 시름에 잠긴 무주지점 이상수씨의 소식을 접하고 돕기에 나선 것.안흥렬 노조위원장은 “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이씨가 좌절을 딛고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으면 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면서 “고통과 즐거움을 같이 나누자는 직장분위기로 앞다퉈 성금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진안군이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에 적용하고 있는 자재지원사업이 견실시공과 공사 지도감독 등 사후관리에 많은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소득사업에 있어서 대상자 선정과 사후관리가 미흡하며 형평성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지적은 진안군의회가 11일부터 17일까지 2개반 10명의 조사단을 편성해 군정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결과에서 나타났다.군의회는 2천1년도와 2천2년도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천여건의 사업중 2백82건을 확인, 시정 69건·개선 35건·건의 11건 등 1백15건을 지적해 시정을 요구했다.결과보고에서 의원들은 특히 용담댐과 관련된 소규모 이주단지 관리와 입주대책·망향의 동산 조성사업 등에 대한 처리와 보완사업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이와함께 현지확인 자료작성에 있어서도 사업장이 누락되고 추진진도가 현황대로 작성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확인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하천제방 공사에 있어서 토목설계 도면대로 시행되지 않아 여름철 폭우에 취약한 점이 드러나는 등 시공설계와 공사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자재장비 지원사업은 관계부서의 인력부족과 과중한 자재지원사업으로 사무처리 및 시행체계에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어촌 소득금고 지원의 경우 지속사업을 신규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등 편중지원 사례와 사후관리가 안되고 있으며 지원사업비의 적기지원도 아쉬운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최초로 영유아 보육과 방과후 학습시설을 갖춘 진안군 여성농업인센터가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진안군은 지난 4월19일 전국 최초로 진안여성농업인센터를 개관, 운영해왔다.센터는 여성농업인이 마음놓고 농업에 전념할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설치한 시설.보육실과 학습실·상담실 등 시설물과 보육실 집기·컴퓨터 등 기자재를 최신화해 영농에 바쁜 농촌여성들의 일손을 덜고 농촌어린이들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센터는 여성농업인의 영농활동 지원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진안군여성농업인센터는 지난달 방문한 농림부 여성정책담당관실 이세열 사무관으로부터 전국 18개소의 센터중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현재 17명의 영·유아 보육과 28명의 어린이가 방과후 학습지도를 받고 있으며 건강관리실 운영·그린투어리즘 체험하기 등 부정기 사업을 4차례에 걸쳐 시행하였다.군의 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의 고충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중역할을 해내고 있다”면서 “평소 사회복지사업에 헌신적인 김인술원장의 집념과 매일처럼 현장을 방문해 지도한 관계자의 지원에 힘입어 모범적인 센터운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석대목을 맞아 진안군 특산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군에 따르면 자매결연지인 서울 강동구와 인천 동구와 서울 잠실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직거래 장터에서 선물용 인삼류와 토종꿀·한과·고추·표고 등 청정 진안의 특산품들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는 것.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가위 특판행사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물량은 지난해보다 20%이상 증가했다.특히 6∼7년간 계속해온 직거래 행사가 이제는 정착단계에 들어서 현장판매는 물론 아파트단위의 주문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업인단체 임원과의 간담회에서는 모처럼 허심탄회한 토론이 오고 갔다.영농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키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였다.참석자들도 “모처럼 농업인과 공직자가 한자리에서 시원하게 터놓고 얘기한 자리”였다며 만족해하고 이의 군정 반영을 기대했다.농촌지도자연합회 등 14개 농업관련단체 임원들이 모여 7년째 만들어진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시원하게 의견을 쏟아냈고 군관계자들은 이를 수렴하겠다고 밝혔다.이자리서 서달권 흑돼지 회장은 “흑돼지의 특산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육시스템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창섭 농촌지도자 진안읍회장은 용담댐으로 인한 과수원의 간접피해가 막심하다며 이에대한 미래지향적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량 양질 논인삼재배를 위한 객토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정흠 군농업경영인회장은 “진안군에서 임대해준 식당이 일반음식점과 다를바 없는데 특성화된 음식점 육성이 절실하다”고 개선책을 주문했다.노금용 농단협회장도 “읍면 복지회관이 냉·난방 등 문화·편익시설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고 손경종 농민회 사무국장은 “2천1년도 논농업 직불제가 타군보다 5%정도 증액된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WTO 쌀 개방에 따른 군정의 입장을 주민들에 확실히 전달해달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황금들판을 이룬 들판에서 온 가족이 허수아비를 만드는 이색적인 체험활동을 벌였다.농림부지정 녹색 농촌체험마을인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에서 열린 제1회 가족대항 허수아비 만들기 축제에는 전주·익산·춘천·경기도 등지에서 15가족 70여명이 참여했다.가족들은 허수아비 전시 품평회를 갖고 직접 논에 설치하는 즐거움을 맛보았다.이들은 이마을 김동훈씨(47)의 무농약 포도농장에 들러 시식화 및 수확체험활동도 펼쳤다.
올 고추시장이 예년같지 않아 농가들에 시름을 안겨주고 있다.8월14일부터 11월4일까지 장날인 매주 4·9일 상설시장을 열고 있는 진안군 농가들에 따르면 올 판매 예정량에 크게 뒤지는 유통량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상설시장서 26만4천여근을 판매, 13억여원의 소득을 올린 진안군관내 고추농가들은 재배면적을 10%이상 늘려 올해도 30만근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그러나 14일 현재 16만4천여근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어 목표달성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추농가들에 따르면 2벌고추와 3벌고추가 쏟아져 나오는 9월이 판매피크이나 추석대목을 일주일 앞둔 14일까지 예상량의 50%를 약간 넘는 판매고를 보여 농가들이 시름에 잠겨있다는 것이다.한 농가는 “추석이 지나면 판매량이 확 줄어드는게 유통시장의 흐름”이라면서 “태풍피해에 유통량까지 줄어 농가들의 걱정이 크다”고 설명했다.한편 산지가격은 8월에 보인 근당 2천5백∼4천원선의 바닥을 차고 상승해 9월들어 3천8백∼5천5백원으로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태풍피해로 인한 사재기 등에 힘입어 9월 9일에는 5만8천근, 14일에는 3만8천근 등 물량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진안군과 자매결연지인 서울 강동구·도봉구·인천 동구·부산 북구·대구 남구 등지의 직거래 주문판매도 유통량을 늘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보면 유통물량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면서 “가격동향은 중국산 양건고추 수입과 전국적 재배면적 확대 등에 따른 하락추세로 고전했으나 태풍피해로 인한 상승곡선이 최근들어 이어지고 있어 농가들의 시름을 어느정도 덜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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