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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등산로 정비 시급

 

 

마이산에 가을철 등산객이 늘면서 암마이봉 등산로 주변 자연파괴가 심화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마이산 등산로는 6개 코스에 1시간 이내에서부터 2∼3시간 코스까지 다양한 등산로가 갖춰져 있다.

 

특히 마이쌍봉 중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암마이봉(6백67m)은 정상까지 오랜기간동안 형성된 자연적인 등산로가 나 있어 어지간한 방문객들은 정상을 밟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급경사부근에만 로프가 설치돼 있을뿐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아 주변 자생식물과 임목이 고사되고 있다.

 

등산객들의 발길에 의해 파괴되는 자연 경관은 등산로 주변을 황폐화 시킬뿐더러 토사유출과 수목 고사로 자칫 안전사고를 낼 위험도 안고 있다.

 

지난주 등산길에 나섰던 박모씨(45·전주시 인후동)는 “급경사에서 발이 미끄러져 옆에 있던 소나무 뿌리를 잡았으나 마른 뿌리가 부러져 크게 다칠뻔 했다”면서 “등산객들의 오랜 발길에 의해 등산로 주변이 망가져 더이상 방치돼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안군은 이같은 안전사고 대비와 자연훼손을 막기위해 9백여m의 난간을 설치하고 3백m의 안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1억8천여만원을 들여 경사가 심한 암반지역에 2∼3m 간격으로 파이프를 설치후 로프를 연결하는 방안과 오름길·내림길을 분리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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