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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지방세 체납 눈덩이... 군재정 악화

-진안군, 체납건중 고액.고질 체납 50%넘어 - 12월까지 특별 정리 나서 경기불황에 따른 지방세 체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지자체 재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역 경제가 장기간 회복되지 않아 부도업체와 자금압박을 받는 사업체가 늘면서 개인은 물론, 사업체 체납액이 늘고 있다는 것. 군이 밝힌 10월말현재 체납건수는 8천1백24건으로 체납액은 4억2천8백만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중 고질체납은 4천4백여건에 1억7천6백여만원으로 전체 체납자의 50%이상을 점하고 있어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고질체납외에도 사업부도로 인한 체납이 1백34건에 1억2천만원, 거소불명이 2천7백69건에 6천4백만원, 재력부족이 8백여건에 6천7백여만원등으로 대부분 악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금별로는 취득세와 과년도 수입, 종합토지세등에 고질체납자가 많고 자동차세도 체납액이 상당액에 달하고 있다. 군은 이와관련, 군과 읍면 전 행정력을 동원해 11개반 30명의 징수반을 편성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월까지 두달간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한 군은 1백20명의 고액,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군과 읍면 6급이상 공무원 86명에게 업무관련별로 책임자를 지정해 징수 독려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체납자 실태분석 결과 10만원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카드를 작성, 관리하고 고질, 상습체납자는 재산압류와 관허사업 제한, 예금압류, 공매조치등 행정제재를 가하기로 하고 1백만원이상 상습체납자는 형사고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진안
  • 정대섭
  • 2000.11.15 23:02

[진안] 농촌여성 '농기계도 자신있어요'

농촌여성들이 팔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서 화제. 진안군 농촌기술센터가 실시하는 농촌여성 농기계교육에 농촌 여성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 농촌 인력부족이 심해지면서 농기계를 이용한 영농비중이 커져 이에따른 농촌여성들의 농기계 조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와관련,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13일 농촌부녀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정비기술을 익히는 농기계 교육을 실시했는데 농촌부녀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고. 특히 젊은 여성후계자를 대상으로 실기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영농현장에서 바로 응용할수 있는 농기계 조작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도로주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겨울철 장기보관에 따른 관리요령, 간단한 정비기술을 소개하는등 농촌 부녀자들이 활용할수 있는 기술수준의 교육이 이뤄졌다. 아직은 익숙하지 못한 서투른 솜씨였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기는 대학 수험생못지 않았다.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금화씨(45. 동향면 봉을곡)는 “남편이 농기계작업으로 힘들어 할때 도움이 못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교육으로 농기계 취급에 자신감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고마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0.11.14 23:02

[진안] 신사임당 동상 제막식

- 진안여중, 동창회서 기금모아 마련 한국적 여성 전인교육 심혈 진안여중은 18일 가을철 체육대회를 맞아 교정에 신사임당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학교 동창회(회장 전경주)에서 기금을 모아 마련한 사임당 동상은 평소 한국적 여성 전인교육에 힘써온 이학교 김정자 교장의 전폭적인 후원속에 세워졌다. 동창회 전회장은 “우리의 전통문화 정신이 서구문화에 물들어 가는 현실을 무엇보다도 자라나는 청소년들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마침 진안여중이 신사임당 얼 이어받기를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동상을 세우는 일에 착수했다”고 소개했다. 김교장도 “효와 예절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여성상을 구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그 모델로 신사임당을 선정, 다각적인 인성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진안여중은 4회째 신사임당 선발대회와 대관식을 열고 있는등 특이한 교육을 해오고 있다. 매월 하루를 정해 ‘한복입기’를 실천하고 있고 민속놀이와 전통음악을 지도하고 있으며 특히 신사임당 추모 경연대회를 통해 신사임당 선발대회를 자체적으로 치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사임당 선발은 2학년 재학생중 글짓기와 서예, 그림, 전통악기등의 예술경연을 통해 진선미를 선발하는 것.“품행과 용모가 단정하고 학업성취도 뛰어난 학생이 뽑히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하는 김교장은 “올바른 전통계승으로 자기찾기 작업이 이루어질때 교육프로그램도 완성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 진안
  • 정대섭
  • 2000.10.19 23:02

[진안] 대구획 경지정리 개선돼야

획일적 확대시행보다 유형에 따라 다양화를 농가들, 용배수로 개선사업 우선 시행 주장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구획 경지 재정리 사업이 획일적인 확대시행과 일률적 사업비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어 농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천11년까지 완료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구획 경지정리사업은 대형 농기계 작업효율 향상으로 인해 노동력 감소와 생산성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농가들은 현행 3천평의 획일적인 규모 확대보다는 농로확장과 용수로, 배수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무시한채 사업단가를 획일적으로 집행하고 있는 문제와 생태계 파괴등 환경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기존 경지 상태에 따라 개발유형을 다양화해 사업비를 절감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가들은 또 시설영농의 비율이 높은 지역과 답작 중심의 지역은 사업의 우선순위를 구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농민은 “지역특성을 반영해 사업단가를 신축적으로 적용하고 지리정보 시스템과 같은 정보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농특회계와 농특세등 경지정리예산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0.10.14 23:02

[진안] 가을산행은 구봉산으로...

전국적 명성 애호가들 발길 줄이어 가을 산행을 위해 신발끈을 조인 등산 애호가들이 진안 구봉산에 올라 찬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는 빛고운 단풍과 기암괴석, 창파처럼 이어진 용담평지와 줄기줄기 힘차게 뻗은 산줄기가 산행의 즐거움이 뭔가를 보여주듯이 유혹하고 있기 때문. 진안군 주천면에 소재한 구봉산은 산이 갖춰야 할 덕목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천황봉(해발 1천2m)과 복두봉(해발 1천18m)이 쌍벽을 이루며 일곱개의 봉우리를 거느리고 위엄있게 우뚝선 기개를 자랑하는 구봉산은 전국의 등산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진안군이 공원지정을 미루면서까지 자연상태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9㎞의 등산로 정비와 주차시설등 편익사설을 대폭 보강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특히 가파른 경사면등에 안전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또는 중년층 이상의 등산객들도 거리낌없이 오를수 있도록 보강했다. 지난해에는 주민들이 놀랄 정도로 등산인파가 몰려 즐거운 비명을 질렀는데 올해는 입소문이 퍼져 특유의 비경과 등산코스를 찾는 애호가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담수가 시작되면 용담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묘한 위치와 안개가 낄경우 바다속의 섬처럼 신비한 자태를 연출하고 있는 구봉산은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0.10.14 23:02

[진안] 수렵장 운영 관계당국 대처 미흡

11월부터 순환수렵장이 운영되는 도내에 전국에서 엽사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관련당국의 대처가 미흡해 안전사고등이 우려되고 있다.진안군과 진안경찰에 따르면 4년주기로 운영되는 순환수렵장이 11월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간 전남북지역에서 개장된다는 것.이와관련 벌써부터 전국의 엽사들이 운장산, 팔공산등 전북 동북부지역을 답사하면서 숙박지를 예약하는등 수렵기간에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들은 진안군 주천면과 용담면등지를 방문, 일주일 또는 보름씩 묵고 갈 숙박지를 물색하는가 하면 지역민들을 통해 수렵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고 있다는 것이다.용담면 이모씨(41)는 “서울에서 내려온 엽사들이 7-8명이 일주일이상 기거할 방과 매식할수 있는 음식점등에 대해 예약을 마치고 멧돼지나 고라니등의 서식처를 상세하게 물어왔다”면서 “이들에 의하면 상당수 동호인들이 순환수렵장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조만간 내려올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한편 수렵꾼들의 엽총등 총기사용은 일출후 일몰전까지이고 일몰후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영치시켜야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렵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토끼 청솔모 꿩등 유해조수가 포함된 조수로 도당국에서 선정하고 포획증은 군청에서 허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산골지역 주민들은 가을철 약초 채취등으로 산행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수렵꾼들에 의한 인명사고등 안전사고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주민들은 “산골지역 특성상 가을에 산에 올라가지 않으면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된다”면서 “최근 수렵동호인들이 크게 늘어 올겨울은 이들과의 전쟁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특히 부족한 경찰인력과 군행정력으로는 안전대책이 절대 미흡한 실정이어서 이에대한 특별대책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군과 경찰의 관계자들은 “안전대책이 없을수야 없지만 실질적으로 현장마다 따라다닐수도 없는것 아니냐”고 고충을 밝혔다.

  • 진안
  • 정대섭
  • 2000.10.11 23:02

[진안] 군민의 날 화려한 개막

제38회 진안군민의 날 및 제6회 마이문화제 기념행사가 10일 전날행사를 시작으로 6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이번 행사는 용담댐 수몰등으로 인해 흐트러진 민심을 결집하고 지역문화의 전통을 계승하는 장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군의 숙원사업이었던 문예체육회관이 때맞춰 준공돼 행사를 빛나게 하고 있는데 10일에는 65세이상 노인 5백여명을 초청해 실버 장기자랑과 춤경연대회를 개최한다.11일에는 도립국악원생을 초청해 창과 관현악, 국악가요, 민요 연극, 신내림 공연과 한국 연극협회 전북지부의 가무극 시집가는달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마이산에세 국태민안과 풍년농사를 축원하는 마이산신제를 봉행한다.농악단과 여중생들의 축등행렬이 전야를 밝히는 축제는 12일 좌도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문예회관 개관식과 금척무 공연, 에어쇼, 군민노래자랑등이 이어진다.13일에는 경축음악회, 문화예술인의 밤 행사가 이어지며 14일에는 청소년 문화행사가 하루종일 계속된다. 진안장날인 이날에는 고추시장에서 엿장수 장끼자랑과 무등산 민속놀이패의 장타령, 연예인협회의 거지춤과 각설이춤이 흥을 둗군다.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주부가요열창과 외국인 자랑, 창극 신흥부전이 열린다.한편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게이트볼과 배구등 체육행사도 기간내 계속된다.

  • 진안
  • 정대섭
  • 2000.10.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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