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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남매 선행 귀감 '넉넉치 못해도 마음은 따뜻'

 

 

자신들의 생활도 넉넉치 못한 남매가 선행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제시 요촌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경엽씨(남·53)는 26일 오전10시경 김제시청을 찾아 추운 겨울에 현장에서 고생하는 현장근무자들에게 지급해 달라며 겨울잠바 60벌(싯가 2백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박씨는 이외에도 매년 관내 불우시설인 지구촌마을 등 3곳의 불우시설에 기거하고 있는 불우노인들을 위해 버스3대를 임대, 효도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또 소년소녀가장 20명과 독거노인 20명을 매일 음식점으로 초청, 점심과 저녁을 제공하는 이웃애를 발휘하고 있다.

 

박씨의 동생으로 장애2급인 혜숙씨(여·44)의 선행 역시 빛을 발하고 있다.
이유없이 몸집이 부는 병을 앓고 있는 혜숙씨.

 

생활수급자는 그녀는 정부에서 생계지원비로 매월 지급하는 13만원을 절약, 26일 오빠와 함께 관내 불우시설인 지구촌마을과 평강의집·따뜻한집 등 3곳을 찾아 각각 30만원 상당의 과일을 선물했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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