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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건강식품 다슬기 노인 일거리 창출

순창군 매년 100톤 생산 500여명 고용 효과

순창 구림면 한 양식업자가 양식장에서 키운 다슬기를 양손 가득히 들어보이고 있다.../순창군청 제공 (desk@jjan.kr)

최근 다슬기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관내 하천에 다슬기를 대량방류해 노인들의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소득증대 효과도 거둘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현재 어린 다슬기 양식을 위해 우량종패 150㎏을 확보해 관리중에 있으며 구림면 월정리 삯골에 100평 규모의 양식장을 설치해 연간 250만미의 다슬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다슬기는 관내 주요 8개하천 81개소에 방류할 계획이며 내년 8월경 마을에 분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현재 다슬기의 연간 국내 소비량은 3000톤 정도로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나 국내 생산량은 1000여톤 정도밖에 안돼 나머지 부족분은 수입을 해야하는 실정이어서 생산된 다슬기의 판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마을별로 하천관리구역을 정해 다슬기의 양식, 채취행위 등을 주민들이 직접 관리토록 할 계획이며 매년 100톤 정도의 다슬기 생산이 추정됨에 따라 약 10억원의 소득과 500여명의 노인 및 부녀자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군은 다슬기가 잘 살 수 있도록 서식 환경을 조성하고 여름철 홍수로 인한 재해예방을 위해 5개하천 1.6km구간을 대상으로 5,500만원을 투입 생태하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다슬기는 l급수에서 3급수에 사는 민물고등류로써 바위표면의 이끼나 물고기가 먹다남은 찌꺼기 등을 거의다 먹고 살기 때문에 하천의 청소부 역할과 함께 생태계 복원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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