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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1953년 한·일 정상회담 처음 열려

1919년 최초 문예동인지 창조 창간

◎ 1월 5일

 

①첫 한·일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이 처음 열린 것은 1953년 오늘, 이승만 대통령과 요시다 일본수상이었다. 당시 크라크 유엔군사령관 초청으로 방일했던 이대통령은 요시다의 “한국에는 지금도 호랑이가 많으냐”는 말에 임란 때 가등청정이가 다 잡아가서 지금은 없다고 응수하여 큰 화제가 됐었다.

 

②3발 모두 불발의 불운

 

1924년의 오늘, 의열단의 김지섭(金祉燮) 의사는 일본의 소위 황궁을 폭파하기 위해 검문경관에 1탄을 던졌으나 불발됐다. 이어 2탄도 불발됐다. 그리고 3발마저도 불발하여 마침내 체포되고 말았다. 안동출신인 김의사는 한 때 전주지법 금산지원에 근무한바 있었다.

 

③손병희, 망명서 귀국

 

의암 손병희는 동학혁명운동 때 충북지방에서 활동한 지휘자였다. 그러나 혁명운동이 실패하자 중국·일본 등지에 망명했다가 1906년의 오늘 귀국했다. 그는 동학교를 천도교로 개칭케 한 사람이며, 3·1운동 때는 민족대표로 거사자금 5만원의 거금을 낸 사람이다.

 

④첫 동인지 ‘창조’ 발간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 동인지 ‘창조’가 창간된 것은 1919년의 오늘이었다. 금동 김동인이 사재를 털어 전영택 주요한 등과 발간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벌였다. 또 이를 통해 그들은 신문학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김동인은 1951년 1·4후퇴의 날 서울에서 세상을 떠났다.

 

⑤그레이스 케리 약혼

 

미국 미모의 여우 그레이스 케리 양이 1956년 오늘, 모나코 국왕 레니에 3세와 약혼했다. 기품 있는 미모로 1950년대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알려졌던 그녀는 히치콕 감독의 콤비로 ‘다이얼 M을 돌려라’로 유명해졌고, 1954년, ‘갈채’로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1982년 9월 14일 윤화로 세상을 떠났다. 53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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