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움트고 꽃들이 만발하는 봄. 젓 나무숲과 벚꽃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산사에서 음악축제가 열린다.
12일 오후 6시 반 부안군 내소사 특별무대에서 펼쳐지는 '산사음악회'는 불교와 대중가요, 풍물놀이, 마술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의 접목을 시도하는 이색행사.
탈랜트 김성환을 비롯해 인기가수 이명주, 정정아, 현진우, 가야금병창 박선옥 , 마술사 김진영 등 각 분야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예능인들이 출연해 산사의 밤을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는 내소사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내 마음의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합니다'라 는 주제로 마련한 행사로 관람자들에게 전통차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과의 심리적 물리적 거리를 좁히려는 사찰 측의 배려가 돋보인다.
진학 내소사 주지스님은 "아름다운 산사의 풍광과 꽃향기가 그윽한 천년사찰 내소사를 찾는 모든 이들이 주말 저녁 부처님 곁에서 즐거워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 다면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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