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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IC 만남의 광장 '황당'

전주 방면서 중앙선 침입해야 진입…출구는 불법유턴해야

무주 IC 만남의 광장에서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출로가 없어 불법유턴하고 있다. (desk@jjan.kr)

무주 IC 만남의 광장 진·출입로가 잘못된 위치선정으로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무주읍 가옥리 일원 3만㎡의 부지면적에 조성된 만남의 광장에는 일반음식점과 편의시설 주차장을 비롯해 반딧불 농·특산물 전시장 체험관 판매장 등을 갖춘 전통 문화공예촌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IC 만남의 광장 진입로에서 적상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은 무주방향에서 주행하는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운전자간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는 만남의 광장보다 주행도로가 2.5m여가 높아 진입로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지형이 때문이다.

 

만남의 광장은 무주읍과 IC방면에서 진입할 수 있으며, 적상면(전주)방면에서는 중앙선을 침범해야만 진입할 수 있는 상태다.

 

또한 만남의 광장에서 읍 방향과 IC방면으로 나가는 차량은 출구가 없어 불법유턴을 해야하는 상태다.

 

이처럼 무주군이 진출입로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여주기식 공사를 진행한 결과 무주를 찾은 관광객들이나 군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만남의 광장은 5년이 넘게 계획했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이 진·출입로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했던 것은 입주자를 무시한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김성한씨(44 적상면)는 "도로 여건이 운전자들에게 혼선을 주는 구조"며 "자칫 마주오는 차량과 접촉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고 말했다.

 

교통관련 전문가들도 "철저한 안전진단을 거쳐야 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진·출입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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