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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민방위대 창설 제33주년 기념행사가 24일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지역 직장 민방위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민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민방위대의 역량을 보다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된 것.

이날 시상식에서는 무풍면사무소 심광용씨(행정 8급)가 도지사 표창, 무주읍 전도마을 민방위대장 양기홍씨를 비롯해 각 읍·면의 민방위대장 6명이 조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 표창을, 무주읍사무소 장윤석씨(기능 10급)와 설천면사무소 곽민채씨(9행정 7급)와 부남면사무소 김옥란씨(세무 9급)가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내 마을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는 안보의지를 지역과 직장에서 실천해주고 있는 민방위 대원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무한경쟁시대 속에서 안전한국, 안전무주의 기반은 바로 민방위대의 활약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 큰 활동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초청 특강시간에는 6.25전쟁 당시 제24사단장 딘 소장의 실종사건을 다룬 소설, '별은 잠들지 않는다'의 저자 신호상 씨가 민방위 대원들의 재난 활동요령에 대해 강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