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무주군이 기업도시조성사업 추진 재개를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무주군은 사업시행자 유치를 위해 정부투자기관과 공기업, 민간기업 확보 컨소시엄을 재구성하는 방안과 투자자 유치를 통해 대한전선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는 등 해법찾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무주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관련 실과소장 및 읍·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도시 정상화를 위한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업도시 정상화를 위한 추진방향을 비롯해 사업시행자 유치 및 생활대책부지조성과 이주생활대책 추진, 토지매입을 위한 자금 확보방안, 편입지역주민 영농지원 등에 대한 세부 사항들과 무주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사업 추진에 관한 관련법 등이 논의됐다.

무주군과 무주군의회, 사회단체 측에서는 사업추진을 미루고 있는 대한전선(주)측에 공개 질의서를 발송하고 국회 앞 전 군민 결의대회 개최와 국회 및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군민들의 의지를 전달해 왔다.

홍낙표 군수는"기업도시는 태권도공원과 더불어 무주군과 전라북도,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대들보"라며"지금은 기업도시조성사업 추진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관련 실과는 물론, 전 공무원들과 군민들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