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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광] "새만금 어디 남는 땅 없나요"

부안군 관광편의시설 부지 필요…정부 명소화사업 중복 난색

올 연말 전면 개통되는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에 맞춰 관광정보와 휴게 공간 제공 등을 위해 부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연계 관광편의시설 구축사업이 부지를 확보못해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부안군은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될 경우 연간 10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 관광관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새만금사업 시발지의 역사성·상징성을 부여한 공공기능의 역할 등의 수행이 요구됨에 따라 새만금연계 관광 편의시설 구축사업을 지난해부터 구상 추진하고 있다.

 

부안군은 새만금 방조제 시점부지 3300㎡를 대상지로 꼽고 군비 10억원을 비롯 총 사업비 20억원 가량을 투입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에 양도양수를 요청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해 12월 사업대상 부지로 새만금전시관 일원을 1차적으로 선정했으나 하서~격포간 국도 30호선 확포장공사 입체교차로 구간으로 편입됨에 따라 올해 2월 새만금방조제 시점 부지로 변경, 농식품부와 협의했다.

 

그러나 농식품부가 토지사용 불가 입장을 밝힘에 따라 부안군은 지난 5월에는 새만금방조제 남가력도 일원 농식품부 소관 토지 사용협의를 벌였으나 이마저도 받아들여지 않았다.

 

이에 부안군은 재차 새만금 시점지를 적지로 꼽고 농식품부에 부지양도양수를 거듭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나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명소화사업과 중복된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만금방조제가 올 연말 개통되면 당장 관광편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 뻔한데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명소화사업은 아직도 요원한 상태이다"며 "새만금연계 관광편의시설 구축사업이 하루빨리 가능하도록 새만금시점 부지땅에 대한 사용을 허락해줘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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