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25일부터 내부개발 위해 낮출 계획
새만금 방수제 축조 등 내부개발을 위한 새만금 내측 수위 조절이 여러차례 연기끝에 오는 25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새만금 내측에서 조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어민들이 강력 저지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오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새만금 배수갑문을 열어 내측 수위를 하루 20㎝ 정도씩 모두 1.6m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사업단측은 어민들에게 외측으로 이동하도록 이미 통보 했고 당초 지난 13일을 전후해 수위를 낮출 계획이었으나 어민들 스스로 어선을 외측으로 이동할수 있도록 작업을 늦췄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새만금내측 부안·김제·군산 등 3개 시군지역 어선 소유어민들로 구성된 새만금선주연합회(회장 신 석)는 지난 12일 김제 만경 소재 연합회 사무실에서 3개 시군 지역 회장및 임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새만금선주연합회 3개 시군 지역 회장및 임원 등은" 그동안 줄곧 요구해왔던 대체어항확보 등 의 대책없이 수위조절에 들어갈 경우 생존권을 위협받게 된다"며 강력 저지할 것을 결의했다.
새만금내측 어민들은 " 새만금내측에서 전어잡이와 조개잡이가 한창인데 수위를 낮출 경우 소득에 큰 타격을 받게 되고 정박할 어항도 부족한 상태에서 새만금외측으로 이동하라는 것은 무책임한 조치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수위조절 저지책의 일환으로 오는 21일 새만금방조제 둑방밑에 새만금내측에서 조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어선들을 총 집결시켜 해상시위에 나서는 한편 배수갑문을 열지 못하도록 물리력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새만금 내측에서 어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어선들은 무허가 어선 400여척을 포함해 총 95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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