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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몽재서 '하서 선생'의 가르침을…

순창군, 25일 첫 강회…전국 유림·대학교수 등 100여명 참석

순창군이 조선 중기 호남 출신 대표적 성리학자였던 하서 김인후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복원한 훈몽재 전경. 순창군청(desk@jjan.kr)

순창군이 조선중기 호남출신 대표적 성리학자였던 하서 김인후 선생의 가르침과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복원한 훈몽재에 전국의 유림과 유학관련 대학교수 등 100여명이 모여 첫 강회를 갖는다.

 

순창군은 오는 25일 열리게 될 이번 강회를 통해 전국 유림 및 유학관련 대학교수 등 주요 인사를 초청해 훈몽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순창이 유학의 본고장임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강회는 강회선언 및 취지 설명과 학문진취도 시험, 유림 윤강, 시상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전국유림과 유학관련 교수들의 이 곳 방문으로 훈몽재가 후학양성과 학술대회 개최에도 손색이 없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 곳에서는 전통예절교육 및 유학전문교육, 단기체험 학습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전국의 유림과 대학생 등이 하서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배우기 위해 이 곳을 다녀갔다.

 

또 성균관대 교육대학원 강사와 성균관 한림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성균관대, 상지대, 원광대를 출강하는 고당 김충호 선생을 올해 1월부터 훈장으로 초빙해 수준높은 강학으로 훈몽재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인형 군수는 "훈몽재 복원으로 유학을 진흥시키고 후학을 양성해 국가동량을 길러내기 위한 훈몽재 강학은 순창군으로서는 더 없는 영광"이라며 "훈몽재는 앞으로 순창을 빛내고 많은 후학을 양성하는 전국적인 교육기관과 향토사학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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