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기센터 '자주빛고운님' 출시
익산의 자색고구마가 막걸리로 화려하게 변신됐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는 9일 익산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에다 자색고구마를 빚어 만든 순수 익산지역 술로 맛과 건강을 챙긴 익산 자색고구마 막걸리 '자주빛고운님'을 마침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농업기술센터와 함라양조사 등이 함께 개발한 합작품인 이 막걸리는 자색 고구마를 주원료로 하고 있으며,고운 자주빛깔에 감칠맛이 일품이어서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날로 치솟는 막걸리 인기와 맞물려 대박(?)이 예상되고 있다.
함라양조사 홍순선 대표(46)는"'자주빛고운님'은 익산 지역에서 재배된 자색고구마와 쌀로 빚었다"면서 "일반 막걸리보다 향이 뛰어나고 뒷맛이 깔끔해 여성 및 젊은층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막걸리는 올 서동축제 만찬에서 건배주로 사용돼 익산을 찾은 경주·일본인 등 국내외 관람객들의 눈과 맛을 이미 사로잡은데 이어 김제지평선 축제장에서도 1000여명이 넘는 관람객 시음회를 가진 결과, 맛이 부드럽고 고구마 향과 빛깔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자색 고구마가'자주빛 고운님'막걸리로 변신할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농업기술센터·함라양조사·고구마산학연협력단 등의 끈질긴 집념에 연구·개발 덕분이다. 초기에는 생고구마와 고구마 가루를 쌀과 섞어 만들었으나, 뒷맛이 깔끔하지 못하고 후발효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자 만사를 제쳐두고 다양한 실험과 시음·품평회 등 각고의 노력·연구를 거듭한 끝에 자색 고구마 막걸리를 탄생시키게 됐다.
시농업기술센터 류숙희 지도사(42)는"고구마와 쌀의 배합을 맞추기가 무척 까다로웠죠. 실패가 거듭될수록 연구에 더 몰두했는데 마침내 결실을 맺게 돼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자주빛 고운님'이란 고유 브랜드는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이미지와 서동선화 사랑을 연상해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색고구마는 일반 고구마와 달리 안토시아닌이 적포도보다 10배나 많이 들어 있고, 껍질은 물론이고 속살까지 보라색으로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토시아닌은 생체 내 산화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 외에도 혈압강하작용, 간 기능장해 경감, 항 당뇨활성 등의 생체조절기능까지 갖고 있는 최고의 건강 기능성 물질이다.
한편 이 막걸리는 현재 익산 지역 막걸리 주점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점차 일반 소매점으로 확대돼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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