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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 캠핑족 '북새통'

6월 들어 여름 성수기 방불 / 최근 5일간 2600여명 몰려 / 이른 더위 야영장 4곳 각광

▲ 지리산 4개 야영장에 때이른 캠핑족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은 달궁 자동차 야영장.

세월호 여파로 주춤하던 지리산 야영객들이 이달들어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다.

 

4개의 야영장을 관리하고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는 “여름 성수기 상황”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6월8일 현재 뱀사골 야영장과 자동차야영장, 달궁 자동차야영장, 덕동 자동차야영장을 찾은 캠핑족은 87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실상 연휴기간인 6월4일부터 8일까지 5일동안 2600명이 집중됐다.

 

이 같은 현상은 이른 무더위와 가족단위 캠핑족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북부사무소 측은 해마다 야영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북부사무소 관계자는 “6월8일 기준으로 2011년에는 2500여명, 2012년에는 6100여명, 2013년에는 7200여명, 올해에는 8700여명으로 4개 야영장을 찾는 캠핑족이 매년 증가세에 있다”면서 “주5일근무 정착으로 캠핑을 즐기는 가족이 늘어난 점, 더위가 빨라졌다는 점, 지리산의 주변 환경(탐방로 등)이 좋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돼 여름 성수기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뱀사골과 달궁 등지를 찾는 야영객의 증가는 지역경제에 상당한 보탬으로 이어지고 있다.

 

북부사무소 측은 “야영객 중 일부는 주변에서 식재료 구입, 식당 이용 외에 남원시내권 관광지를 둘러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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