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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연구원 이전 후속책 검토

공단 측, 건물 리모델링·안내센터 등 약속 / 남원시 관리공단 찾아 대안마련 촉구 성과

속보=국립공원연구원 이전에 따른 후속대책이 이달 안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자 13면)

 

본보가 ‘남원시 주천면에 위치했던 국립공원연구원이 강원도 원주로 이전한지 한달을 넘겼는데도 후속대책이 없다’는 지적을 제기한 후, 남원시가 지난 22일 서울 국립공원관리공단을 찾아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용섭 시 안전경제건설국장은 “공단 경영이사가 이달 말까지 대책안을 마련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면서 “경영이사는 또 올해 1억원을 들여 연구원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내년에 6억원을 투입해 안내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남원시는 공단이 발표할 공식 대책안을 살펴본 뒤 후속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공원연구원이 지난 6월11일 건물이 낡고 협소하다는 이유로 강원도 원주로 이전하면서, 남원의 연구원 건물은 빈 공간으로 남게 됐다.

 

여기에 이 건물의 활용방안이 안갯속에 잠기자, 남원시가 후속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대해 지역민들은 “지리산권의 중요 기관이 지역을 떠남에 따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의 가치가 크게 변화할 수 있을 것이며, 세계복합문화유산 등재 등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남원시 주천면에 자리를 잡았던 국립공원연구원은 국립공원의 자연, 역사, 문화, 사회, 인문, 환경 등의 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할 목적으로 설치됐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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