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19일 최근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관내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이용한 바다낚시 행위가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어 레저보트 운항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18일 오후 4시35분께 부안군 변산면 소당도 남쪽 1.8㎞ 해상에서 7명이 탄 1톤급 레저보트 A호가 원인 미상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양긴급신고 122를 통해 군산해경에 접수됐다.
군산해경 변산안전센터가 20여분 후 현장에 도착해 A호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연료유가 떨어져 기관이 정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A호는 연료를 보충한 후 시운전 한 결과 이상없어 부안군 격포항까지 자력으로 입항했다.
이에 앞선 지난 5일 오전 9시 27분께 군산항 남방파제 인근에서 3명이 탄 1.21톤급 레저보트 B호도 원인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해경 경비정에 의해 비응항까지 예인됐다.
이밖에 지난 14일 정오 무렵 군산항 남방파제 인근에서 3명이 탄 소형 고무보트가 너울성 파도에 엔진이 꺼지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긴급출동한 해경 122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이처럼 가을철 바다낚시를 즐기려는 레저보트 소유자들이 지인 등과 함께 자유롭게 출항하고 있으나, 출항전 연료유나 배터리 등 기본장비에 대한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조난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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