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략적 준비·지역구 넘어선 설득 결실
남원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가예산 가운데 산악철도시범도입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면서 남원 관광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1972억 원을 확보했다. 이중 국토교통부 철도기술연구사업으로 산악철도시범도입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비 10억 원도 포함됐다.
이 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었던 것은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시의 전략적인 대응이 이뤄낸 성과라고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인 이상직 의원(전주완산을)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환주 시장은 “지리산 산악철도시범도입사업은 기획재정부가 국회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처리 막바지에 정부예산에 반영됐다”면서 “기재부에서는 이 사업에 대해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해왔는데 이상직 의원이 여야 예결위 의원들과 기재부를 설득해 정부예산에 포함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상직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일도 아닌데 전북의 발전을 위해 힘을 써 주셨다”며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남원시민은 지역을 위해 노력해 주신 이상직 의원에게 감사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직 의원은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타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닌 전북지역만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것이 전북의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해왔다”면서 “지리산 산악철도는 전북의 미래 성장과 낙후된 동부산악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 전북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여야 예결위 의원들과 기재부를 설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남원시 공무원들이 산악철도시범도입사업에 대해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었다”며 이 시장과 시 공무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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