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소장 김달천)는 최근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관내 유입에 대비해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 유충방제를 위해 인공연못 및 폐타이어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방역(유충구제)을 4월 말까지 실시한다.
흰줄숲모기는 알의 형태로 월동하고 봄(3월 말)에 알에서 깨어나 유충으로 부화돼 5월부터 성충모기가 되는 생활사를 거치기 때문에 유충단계에서의 방제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기는 죽기 전까지 약 13회의 알을 낳고 한 번에 약 155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한 마리의 유충을 제거하면 수천 마리의 모기를 방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흰줄숲모기는 수면과 맞닿는 부분에 알을 낳으므로 적은 양의 물만으로도 부화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 집 주변에 방치돼 있는 버려진 용기나 물 제거, 화분이나 받침에 고인 물은 버리고 집 주변의 풀은 짧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달천 부안군 보건소장은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은 현재 백신이 없기 때문에 모기방제가 질병관리에 매우 중요하다”며 “야외활동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고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에 물리는 것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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