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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대부분 노인 대상 범행 / 검·경 사칭 등 수법 교묘 / 경찰, 최근 수십건 예방

익산지역민을 대상으로 신종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익산경찰에 따르면 최근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익산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이스피싱 사기단은 경찰이나 검찰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노출되었으니 돈을 찾아 집에 보관하고 출입문 열쇠를 우편함에 넣고, 경찰관을 만나 신분증을 재발급 받으라며 외출을 시킨 후 돈을 훔쳐가는 신종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

 

익산에서만 이런 수법으로 20일 오전 수천만원을 인출해 사기단에 빼앗길뻔한 3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했지만 경찰의 발빠른 대응으로 사기행각을 막았다. 특히 최근 들어서만 수십건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하는 등 익산지역에 보이스피싱 사기가 집중되는 것으로 보고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특정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활동한 뒤 경찰이나 지역민들의 예방활동이 심해지면 다른 지역으로 옮겨 다니는 것으로 보고 예방활동과 사기단 검거에 집중하고 있다.

 

익산경찰은 은행과 농수축협, 2금융권 등을 매일 오전 방문해 고액 인출자는 곧바로 112에 신고해 달라며 협조요청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사기단은 대부분 70~80대 노인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협조 및 의심사례를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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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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