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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사고 잇따라…영농철 맞아 주의 당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에 의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께 남원시 이백면의 한 농로에서 운행 중이던 트랙터가 전신주와 충돌해 3m가량의 농수로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트랙터가 전도되면서 트랙터 운전자 한모씨(52)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4시께에는 남원시 대강면의 한 농로에서 이모씨(76)가 경운기에 깔리는 사고 발생했다. 당시 이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처럼 농기계 사고 원인은 대부분 조작 미숙과 운전 부주의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게 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남원소방서는 농기계를 이용할 때 △2시간마다 10~20분 정도의 휴식 △농기계에는 운전자 1명만 탈 것 △논두렁을 넘을 때는 낮은 속도에서 직각 방향으로 진행 △음주운전 절대 금지 등 안전수칙을 강조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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