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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보건소는 최근 수족구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만 6세 미만의 어린이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5~8월경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다.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예방이 가능하고 감염시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족구병에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