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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발효의 만남 '맛 궁금하네'

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2년 연구 끝 상품화

 

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국내 고유 토착미생물과 전통장류 발효기술을 융합해 부드러운 맛이 강화된 발효커피 상품화에 성공해 산업화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단법인 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는 고부가가치 커피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2년간 커피 발효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수백여종의 발효미생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유산균과 고초균 2개 균주를 선발해 맛과 풍미가 우수한 발효커피 ‘순창발효가비’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순창발효가비’는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발효식품 전문유통판매장 ‘리던’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판매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커피는 기호식품이지만 최근 들어 비만, 당뇨와 같은 대사성질환 예방식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상품화에 성공한 ‘순창발효가비’는 클로로제닉산, 카페익산 등 폴리페놀 등 기능성 물질 발생과 항당뇨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원두를 로스팅하기 전에 발효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발효커피 개발은 농축산식품부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형유용균주산업화기반구축사업의 지원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2016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도 ‘순창발효가비’를 대표 출품작으로 전시해, 매우 좋은 평과 관심을 받았다.

 

황군수는 “발효커피 산업은 지역적 특성과 시장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미래형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순창 발효산업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서 발전가능성이 기대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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