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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스포츠 마케팅 '성과'

올해 44개 대회 유치, 7만 6000여명 방문 / 경기장 인프라 구축, 94억 경제 파급효과

▲ 지난 10월 순창군 일대 체육 운동장에서 치러진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순창군이 올 한해 추진한 스포츠 마케팅 성과가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걸로 나타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44개 대회를 유치하고 120개 팀이 순창을 찾아 전지훈련 등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올 한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순창을 방문한 인원만 7만 6000여명으로 군 측은 집계하고 있으며 대회기간만 155일이고 전지훈련 기간은 315일이다.

 

이로 인한 직·간접적 효과 또한 크며 대회개최 85억 전지훈련 9억원 등 경제파급효과가 총 94억원에 이른다고 군은 밝혔다.

 

특히 스포츠대회 참가자들은 경기 기간 동안 순창 지역에서 머물며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식당, 숙박업 등 지역 상인들이 실제 피부로 느끼는 경제효과가 크다.

 

이처럼 군이 스포츠마케팅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는 데는 실내 다목적 돔구장을 비롯해 겨울철이나 비 오는 날씨에도 테니스와 정구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경기장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경기장 인프라와 함께 순창군 스포츠마케팅 관련 직원들의 열정과 노하우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직원들은 대회기간 155일은 물론이고 전지훈련이 진행된 315일 동안 휴일도 반납하고 대회진행에 열정을 다했다.

 

특히 올해는 테니스, 정구 등 실내구장에 의존하지 않고 유치대회 종목의 다각화에 나서 큰 성과를 거뒀으며 실제 올해 10월 전국단위 야구대회인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는 큰 성과로 남는다.

 

이와 함께 제대로 된 야구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경기장을 야구장으로 활용하고 땀과 열정의 마케팅으로 이뤄낸 성과라 할 수 있으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참가자는 30개팀 800여명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가 나타낸 한해였다. 특히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해 경기종목을 다변화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준 한해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경제에 도움이 되고 순창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대회 유치에 노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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