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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임실교당·옥정암지 마애석불 임실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 옥정암지 마애석불.

임실군은 20일 향토문화유산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천도교 임실교당’과 ‘옥정암지 마애석불’을 기념물로 지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진두 부군수와 최성미 문화원장, 송화섭 중앙대 교수 등 학계와 전라금석문화연구회 김진돈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지정된 천도교 임실교당은 1930년대 임실읍 성가리에 종교시설로 건축됐으며 본채와 바깥채, 문간채로 구성됐다.

 

본채는 좌우 대칭으로 ‘ㄱ’자 형태를 갖췄고 각각 전퇴와 후퇴를 뒀으며 초창기 천주교와 기독교 전래과정중 남·녀를 구별한 원평 금산교회와 완주 되재성당의 구조다.

 

심의회를 통해 참석자들은“천도교 종교건물로서 완연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 옛 건물은 드문 사례”라며“천도교가 만세운동에 기여한 만큼 추가조사 및 학술대회 개최 등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옥정암지 마애석불’은 오수면 주천리 노산(540m)에 위치, 가로 30m에 높이 10m의 바위면에 선형으로 새겨졌다. 전체 높이가 6.43m에 이르는 거대 석불로서 불계가 높고 왼손은 무릎위에 올려졌으며 오른손은 무릎아래를 향하는 항마촉지인 수인 형태다.

 

형식과 복장은 고려말로 추정되며 보기드문 거대석불로서 고려시대 석불의 모양과 특징을 갖췄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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