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새해 실시되는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을 위한 모자보건사업 계획을 밝혔다. 관내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사업비 총 1억7000여만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임신 전·중, 출산 후로 나눠 각종 검사 및 의료비, 각종 육아용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임신 전 예비 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혈액학검사 6종 외 18종)을 비롯한 난임부부 시술비(1회 당 50만 원 총 10회) 등도 지원한다.
임산부 등록을 하면 철분제와 엽산제, 비타민D 및 출산관리용품 등의 도움을 받으며 출산 취약지역의 임산부를 이송하는데도 1인 9회, 최대 42만 원을 지원한다. 고위험 임신질환에 대한 의료비지원도 최대 300만 원까지다.
출산 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지원도 확대된다. 기존 본인부담 비율이 30~51%였던 것이 올해는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유축기 등 출산·육아용품도 무료대여하며 저소득층 기저귀(월 6만 4000원), 조제분유(월 8만 6000원) 지원서비스도 실시한다.
미숙아·선천성 이상아를 위한 의료비도 최대 500만 원~10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와 환아 관리 지원 서비스도 진행하며 난청검사를 위한 외래 검사비와 만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건강검진 지원계획도 세웠다.
한영순 군 지역보건팀장은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진행되는 체계적인 관리·지원서비스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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