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부화실태조사와 공동 방제를 실시한다.
올해 부화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팀에서는 1차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농경지를 중심으로 한 부화실태 조사를 벌였다. 이어 2차로 신규 직원들에게 예찰요령 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읍·면(마을단위, 작목반별)을 비롯한 산림녹지과와 협업(공원. 산림 인근지역)해 부화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억 6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군은 1차 방제 대상인 1805농가(1.138ha)에 적용약제를 지원했으며 2차 방제는 성충 산란기인 8~9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약제신청은 5월 중 마을이장과 작목반 등을 통해 읍·면 주민자치센터에 하면 된다.
이종원 군 친환경기술팀장은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과수 1년생 가지를 뚫고 그 안에 산란을 하기 때문에 이듬해 달린 과일이 커지면서 가지가 부러지는 피해로 이어져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친환경인증농가들에게는 유인 끈끈이트랩 9400매를 85농가에 제공해 친환경방제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시범방제 결과에 따라 내년에도 확대보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래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은 중국과 인도 등에 주로 분포하며 지난 2010년 국내에 유입된 뒤 주로 사과, 복숭아, 오미자, 아로니아 등 모든 과수와 산림에 피해를 주고 있다. 무주군에서는 2014년도에 처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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