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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문화재 안내판 대대적 정비키로

시, 올 연말까지 12개소 안내판의 외관·문안 정비 추진

경기전 정전(보물 1578호)과 풍남문(보물 308호), 전동성당(사적 288호) 등 전주지역 주요 문화재의 안내판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비된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재청, 전북도와 함께 올 연말까지 경기전 정전과 전동성당 등 12개 주요 문화재 안내판의 외관과 문안을 정비하는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을 전개한다.

사업 대상은 △전주 경기전 정전 △전주 풍남문 △전주 전동성당 △전주 다가동 구 중국인 포목상점 △전주 신흥고등학교 강당과 본관 포치 △삼경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회안대군묘 △전라감영지 △오목대이목대 △천주교순교자묘 △학인당 △극락암목조여래좌상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도지정문화재들이다.

시는 그간 전문용어와 한자어 등으로 쓰여 이해하기 어려웠던 문화재 안내판의 문안을 쉽고 간결하게 작성하고, 맥락이 있는 설명으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안내문안 작성과 검수를 마치고, 11월까지는 새로운 안내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문화재 안내판 개선을 통해 박제된 문화재가 아니라 우리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문화재, 우리 삶속에 늘 살아 숨쉬는 문화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점차 문화재 안내판 개선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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