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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서울 1일 생활권 시작

직통버스 증회 및 시간 조정 성사
무주발 첫차 오전 8시로 당기고, 서울발 막차 오후 6시로 늦춰

무주-서울 간 1일 생활권이 현실로 다가섰다.

무주군은 무주-서울 간 직통버스 운행시간 조정과 증회가 22일부터 시작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과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무주-서울(남부) 직통버스는 구천동에서 오전 7시 10분에 출발해 설천(7시 30분), 무주(8시)를 경유, 서울남부(10시 30분)에 도착하는 노선 1회가 증회돼 왕복 6회가 운행된다. 서울발 무주행 막차는 오후 6시에 출발해 밤 8시 30분 무주에 도착(8시 55분 안성, 9시 20분 장계, 9시 40분 장수)하게 된다.

황인홍 군수, 군 의회 이광환 부의장과 이해양 의원,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북고속 황의종 사장 등은 이날 무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무주-서울 간 1일 생활권’ 실현 소식을 알렸다.

황 군수는 “농·산촌에 산다는 이유로 대중교통 이용에 제한이 따랐던 무주군민과 무주여행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던 관광객의 불편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주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로 지역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서울 간 1일 생활권’의 필요성은 무주 발 첫차 시간(오전 9시 45분)이 늦고 서울발 막차 시간(오후 2시 35분)은 빠른데다 왕복 5회밖에 운행하지 않아 발생하던 불편이 공론화되면서 제기됐다.

무주군은 지난 4월 군의회 제268회 임시회를 통해 ‘무주-서울(남부) 간 직통버스 1일 생활권’을 촉구했던 이해양 의원과 함께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전북도청, 충남도청, 전북고속, 금남고속 등 관계 기관을 방문하고 여러 건의 공문을 발송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성사시켰다.

이해양 의원은 “무주 발 첫차 시간이 늦고 서울발 막차 시간이 빨라서 대전을 거치지 않고는 하루 만에 다녀오기도 힘들고 명절 때는 사람도 많아 여러 가지로 불편했는데 반딧불축제와 추석을 앞두고 성사돼 기쁨이 배가 되는 거 같다”면서 “조만간 직통버스를 이용해 서울까지 직접 왕복해보고 또 다른 불편은 없는지도 모니터링 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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