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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국면, 전주 수영장 운영 적절한가

대전 등 다른 지자체 운영 중단 잇따라
전주시 수영장 정상 운영, 적정성 의문

전주 완산수영장.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 완산수영장.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면에도 공공수영장을 정상 운영하고 있어 적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 등 전주시내 공공수영장은 모두 정상 운영하고 있다.

이에 전국적으로 비상사태인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로 전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몰리고 탈의실이나 샤워실 등 인체와 직접적인 접촉이 많은 시설이라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대전시와 경기 고양시, 전남 화순군 등 지자체는 잇따라 공공수영장을 임시 휴장하고 있다. 수영장에서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타액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지자체는 수영장을 넘어 실내체육관, 빙상장, 헬스장 같은 체육시설도 운영을 중단하는 실정이다.

모두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이 같은 상황에 전주시와 전주시설관리공단은 소독 작업을 벌이고 회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를 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가 발생하고 곧장 수영장 소독을 벌였다.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안내문을 통해 증상 의심자는 이용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위기단계가 격상되면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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