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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무원 성인지·인권 감수성 높이기로

24일 우선적으로 간부공무원·비서실 등 대상 성인지 감수성 교육
전직원 대상 교육 확대, 출연·민간위탁시설 인권 실태조사도 추진
김병용 인권담당관 “인권도시 전주, 인권친화적 근무환경 힘쓸 것”

전주시가 직원들의 성인지·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조사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인권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간부공무원과 비서실, 부속실 직원을 대상으로 성차별·성희롱 등에 대한 성인지·인권 감수성 교육을 지난 24일 실시했다.

이날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직속부서장, 정책연구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했다. 비서실과 부속실에 근무하는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과 피해사례,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는 인권교육도 실시했다.

시는 오는 31일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추가로 진행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확대해 운영한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간부공무원과 팀장급, 일반 직원으로 나눠 실시한다.

또 전주시는 출연기관과 민간위탁시설을 대상으로 인권 실태조사를 강화한다.

시 인권담당관은 해당 조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인권 친화적인 조직문화가 자리잡도록 직원 실태조사와 면담, 매뉴얼 정립 등에 더욱 힘쓴다.

김병용 전주시 인권담당관은 “일상에서 사생활, 외모, 신체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 및 접촉, 성차별 언행 등 낮은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것”이라며 “인권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해 가장 인간적인 인권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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